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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공공기관 , 변화의 길 찾아야"

입력 2022.08.30. 16:49 댓글 1개

기사내용 요약

민선8기 첫 공공기관장 회의서 대대적 혁신 방침 밝혀

공공기관 창의와 변화 5대 방침 제시…"시민 신뢰를"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제1차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시 산하 공공기관장들에게 기관 설립취지를 되돌아보고 변화의 길을 찾으라고 주문하는 등 강도 높은 혁신을 예고했다.

광주시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 시장 주재로 시 산하 26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첫 공공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강 시장은 "그동안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에 대한 질타와 공공성·효율성·투명성 등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었음에도 공공기관의 노력이 시민이 체감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높아진 시민들의 수요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 설립 취지를 되돌아보고 변화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일을 주면 받고, 기관에서 사업을 올리면 추진하던 수동적 관계를 벗고 시정운영의 협력적 동반자로서 새로운 관계가 필요하다"며 시·공공기관 간 창의와 변화의 5대 방침을 제시했다.

공공기관 종합관리체계 구축으로 기관 간 중복·유사 기능을 재조정하고, 협업사업도 강화한다. 공공기관의 계속된 설치로 기능상 유사 중복·중첩된 사업이 늘어나면서 시 재정과 사업의 효율화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기관 간 유사·중복 기능을 검토·조정하고 협업사업도 발굴한다.

관행적으로 이어온 위·수탁 사업 방식을 개선한다.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특정 기관에 주던 위·수탁 사업 중 일부를 경쟁방식으로 전환해 잘 할 수 있는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매칭사업도 시민편익을 위한 것인지 정확히 판단해 추진하도록 했다.

기관 공통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 경영 효율성도 강화한다. 인사·보수·회계·계약 등 공통운영에 대한 표준지침 등을 마련하고, 운영여부 확인과 컨설팅을 강화한다. 광주시 출자·출연기관은 타 지역에 비해 적은 인원으로 구성된 기관이 많아 통일된 경영 가이드라인 제시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경영 기반을 확보하도록 했다.

임직원의 일탈, 내부갈등으로 인한 기관 신뢰도 저하를 막기 위해 공공기관 인사검증 시스템을 강화하고 윤리규정을 정비한다. 대표 등 임원 인사채용 검증항목을 확대하고 자기기술서 의무작성, 허위작성 때 조치 강화 등 제도적 인사검증 시스템을 확보토록 했다.

열심히 하는 기관에는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도화한다. 기관 성과창출계획에 대한 보상체계를 확대하고, 경영평가의 항목과 체계를 개선해 우수기관에는 정원·상여금·사업비 등 확실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강 시장은 "시민의 신뢰를 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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