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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배달앱 논쟁중···음식값+배달료+배달부팁까지 달라

입력 2022.09.28. 17:43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英 주부, 인터넷에 배달부에 지급하는 팁에 대한 불평 업로드

'당연히 줘야 한다'와 '너무 과하다'로 나뉘어 갑론을박 벌어져

배달료 2파운드(약 3000원)+팁 5파운드(약 7700원) 내외 제공

[서울=뉴시스] 영국의 한 주부가 배달부에게 지급하는 팁에 대한 불평을 인터넷에 올려 누리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미러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2.09.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팁 문화는 흔히 알려진 미국뿐 아니라 영국 식당에도 어느 정도 존재한다. 보통 음식값의 10% 정도가 봉사료(Service Charge)라는 명목으로 부과되는데, 만약 식당 측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영국에서 식당이 아닌 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했다면 배달부에게도 팁을 줘야 할까.

영국의 데일리 미러는 27일(현지시간) 영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벌어진 갑론을박에 대해서 보도했다.

리버풀에 거주 중인 한 주부는 배달 앱으로 도미노피자를 주문한 뒤 인터넷에 불평하는 글을 올렸다. 그녀는 도미노피자에서 6명의 아이와 함께 먹을 85파운드(약 13만 원) 상당의 피자를 주문한 이후 인터넷에 "피자값에다 2파운드(약 3000원)의 배달료까지 지불했는데 배달부에게 팁까지 주는 것은 너무 지나치다. 배달부들은 팁이 아닌 정당한 임금으로 만족해야만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과반의 영국 누리꾼들은 비판적인 의견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피자에 그 정도의 돈을 쓸 여력이 있다면 배달부에게도 어느 정도의 팁을 지급할 수 있지 않겠는가, 배달부들의 임금은 정말 짜다"라고 말했다. 해당 누리꾼에 따르면 영국의 배달부들은 시간당 평균 9.7파운드(약 1만5000원)를 벌지만, 거리와 상황에 따라 그보다 더 적게 벌 수도 있다.

다른 누리꾼 또한 "야박하게 굴지 말라"며 자신 또한 식당에 남기는 만큼은 아니지만, 배달을 시킬 때마다 5파운드(약 7700원) 정도의 팁을 남긴다고 전했다.

반면, 피자 가격에 배달료까지 만만치 않은데 팁까지 주는 것은 부당하며, 한 번도 팁을 남긴 적이 없다는 의견 또한 존재했다.

당시 사이트 이용자의 60%가 배달 기사에게 팁을 남겨야만 한다고 투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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