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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국방장관 통화···北 도발 관련 한미일 협력 확인

입력 2022.10.05. 01:20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美오스틴 "핵 등 美확대억지 약속 흔들림 없어"

[워싱턴DC=AP/뉴시스]지난 9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방부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오른쪽)이 방미한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회담하고 있다. 2022.10.0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미일 국방장관이 전화 회담을 가지고 긴밀한 협력을 확인했다.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약 15분 간 전화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하마다 방위상은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한 형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는 우리나라 안보에 있어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이다. 이러한 폭거는 결코 허용할 수 없다"고 북한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 상대의 미사일 발사기지 등을 타격하는 '반격능력(적 기지 공격 능력)'을 포함한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검토해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할 방침을 전달했다. 반격능력은 전수방위 위반 논란을 품고 있다.

오스틴 장관은 "일본에 대해 핵을 포함한 미국의 확대억지 약속은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양 장관은 북한의 도발 행동 대응과 관련, 미일 동맹 억지력·대처력 강화를 위해 미·일, 한·미·일 3개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29분께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인 아오모리(青森)현 상공을 통과했다.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급인 화성-12형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방위성은 이 미사일이 오전 7시44분께 일본 동쪽으로 약 3200㎞ 떨어진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으로 낙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고고도는 약 1000㎞, 비행거리는 약 4600㎞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가운데 가장 비행거리가 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2017년 이후 이번이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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