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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北 미사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공동 규탄…日국민에 위험"
기시다 "日 발본적 방위력 강화 결의 전달"…美 인태사령관도 면담

[워싱턴·서울=뉴시스]김난영 특파원, 김예진 기자 = 일본 열도 상공을 넘어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이후 미·일 정상이 전화로 상황을 논의했다. 미·일 양자는 물론 한·미·일 삼자 공동 대응도 논의했다고 한다.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의 일본 상공으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일본 방위에 대한 우리의 철통 같은 동맹을 강조하려 통화했다"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이날 북한은 한국 시간으로 오전 7시23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양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실험을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공동 규탄했다"라며 "이번 발사는 일본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고, 역내에 불안정을 초래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했다"라고 지적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발사를 계기로 미·일은 물론 한·미·일 공조를 논했다고 한다. 백악관은 "양측은 즉각, 그리고 장기적인 (미·일) 양자, 한국과의 삼자, 국제사회와의 대응을 계속 긴밀히 조정하리라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백악관은 또 "양 정상은 납북 일본인 문제 해결과 즉각 송환의 중요성을 논했다"라며 "북한의 불법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 지원 역량을 제한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계속하기로 결의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직접 양 정상 통화 사실을 알렸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10시30분께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한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을 강력히 비난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련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 행위에 더해 5년 만에 우리 상공을 통과하는 형태로 북한 탄도미사일이 발사된 것은 지역·국제사회 평화·안정에 대한 명백하고 중대한 도발이라는 인식을 완전히 공유했다"라고 했다.
아울러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안보리 추가 대응에 대해 미·일, 한·미·일 3개국 등이 긴밀히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에게 우리나라 방위력의 발본적인 강화 대처 결의를 전달하고,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을 강화해 한·미·일 3개국 협력을 촉진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3시45분께부터 약 15분간 방일 중인 존 애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도 면담했다.
기시다 총리는 면담에서 자국 상공을 통과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우리나라 안보에 있어 중대하며 임박한 위협"이라며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도전이다. 이런 폭거는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라는 취지를 밝혔다.
또한 최근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등 북한 정세를 둘러싼 대응에 관해 계속 미·일, 한·미·일이 협력하겠다는 점을 확인했다.
일본 방위성은 4일 오전 7시29분께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인 아오모리(青森)현 상공을 통과했다고 밝혔으며, IRBM급인 화성-12형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방위성은 이 미사일이 오전 7시44분께 일본 동쪽으로 약 3200㎞ 떨어진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으로 낙하한 것으로 추정한다. 최고고도 약 1000㎞, 비행거리는 약 4600㎞다. 북한 탄도미사일 중 가장 비행거리가 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이번이 5년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aci2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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