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여야, 예산안 처리 위해 20일 본회의 개의 합의뉴시스
- [속보] 인요한 "오늘 혁신위 회의로 마무리···11일 보고로 혁신위 활동 종료"뉴시스
- [속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전직 경찰 등 2700명 투입뉴시스
- [속보] 인요한 "혁신위 마무리 단계 들어간 것 사실"뉴시스
- [속보] '김용균 사건' 원청 대표 무죄 확정···대법, 상고 기각 뉴시스
- [속보] 검찰, '임금체불 혐의' 대유위니아 압수수색뉴시스
- 인천서 배달 오토바이가 무단횡단자 들이받아···2명 모두 숨져뉴시스
- 캐나다 中銀, 기준금리 5.0% 동결···"경기 급감속 대응"뉴시스
- 주말까지 맑음···다음 주 초에는 호우특보 수준 비뉴시스
- JYP 걸그룹 니쥬, 연말 바쁘다 바빠···韓日 음악축제 잇따라 출연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한미일 안보 협력 지속 강화 확인

[서울=뉴시스] 김예진 최서진 기자 =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4일 한미일 당국은 즉각 소통하며 도발을 규탄하고, 협력을 확인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4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 연달아 통화를 갖고, 이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지적하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은 묵과될 수 없다"며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 등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한미, 한미일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 장관은 최근 한미 정상이 런던·뉴욕에서 회동해 협의를 가진 것에 이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한 것은 한미동맹이 전례없이 굳건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박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하여 태평양에 낙하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한미일을 포함한 역내외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도 유선 협의를 가지고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유선협의를 갖고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하여 태평양에 낙하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번 발사는 한반도 뿐만 아니라 이 지역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북한이 추가적인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3국 북핵 수석대표는 북한이 지난 8일 핵 사용의 문턱을 크게 낮춘 핵무력 정책 법령 발표이후 도발의 수준을 계속 높여오고 있다는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 등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양자·3자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밤 한미일 외교차관도 전화 협의를 가졌다.
NHK에 따르면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미국의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일본의 모리 다케오(森健良) 외무차관이 약 25분 간 전화 회담을 가졌다.
3개국 외교차관은 북한이 지난 일주일 간 4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이날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형태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일본 안보에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도전이라며 강력히 바난했다.
아울러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한미일 3개국 안보 협력을 비롯한 지역 억지력 강화 등을 둘러싸고, 이달 말 도쿄(東京)에서 외교차관급 협의 개최 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4500여 ㎞, 고도는 970여 ㎞, 속도는 약 마하 17(음속의 17배)로 탐지됐다. 해당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1일 이후 3일 만에 재개된 것으로, 최근 10일 동안 총 5번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29분께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인 아오모리(青森)현 상공을 통과했다.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급인 화성-12형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방위성은 이 미사일이 오전 7시44분께 일본 동쪽으로 약 3200㎞ 떨어진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으로 낙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고고도는 약 1000㎞, 비행거리는 약 4600㎞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가운데 가장 비행거리가 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2017년 이후 이번이 5년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westj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캐나다 中銀, 기준금리 5.0% 동결···"경기 급감속 대응"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익일물 금리 유도목표를 5.0%로 동결했다고 발표했다.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이같이 유지하기로 했다. 3회 연속이다.캐나다 경제는 여전히 높은 인플레에 직면하면서도 경기가 급속히 둔화하는데 대응해 금리인상을 보류했다. 양적 긴축(QT)은 계속하기로 했다.BOC는 치솟는 인플레에 대처하는 일련의 금리인상 국면에서 주요국 중앙은행으로는 처음 지난 3월 금리인상을 정지했다.하지만 인플레 재연 리스크가 낮아지자 6월과 7월에는 재차 기준금리를 올렸다. 9월에는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하고 3차례 연달아 그대로 유지했다.그 배경에는 경기가 급속도로 식는데 있다. 2023년 7~9월 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1.1%로 시장 예상에 반해 역성장했다.중앙은행은 성명에서 "금리 상승이 개인과 기업의 지출을 억제하고 있는 게 명확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중앙은행은 "여전히 인플레 전망에 대한 리스크가 우려되고 있어 필요에 따라선 기준금리를 인상할 용의가 있다"며 "근원 인플레의 추가적이고 지속적인 완화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성명은 전번에 있던 '물가안정을 향한 진전이 늦어지고 인플레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는 문구는 뺐다.2% 물가 목표에는 여전히 거리가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인플레 압력은 완화하고 있다.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1%로 9월 3.8%에서 축소했다.시장에선 내년 6월 중앙은행이 금리인하에 나선다고 기본적으로 관측하지만 더 이른 3월에 실시할 리스크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 구글, 언어모델 '제미나이' 공개···GPT와 경쟁할 듯
- · 정부, 中·러·몽골과 디지털 경제 활성화·기후변화 협력 논의
- · 英이민장관, 르완다行 난민 밀어내기 꼼수 강행에도 "불충분하다" 반발 사임
- · 푸틴, 사우디 왕세자와 4년 만에 대좌···OPEC+협력·중동정세 논의
- 1"광주 염주종합운동장 '스포츠+여가시설' 신복합공간으로"..
- 2"사진 찍지 마" 굴착기로 협박한 40대 입건..
- 3"악성민원 근절" 붕괴사고 광주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 호소..
- 4오피스텔 규제 풀리나···관심 쏠리는 국토부장관 후보자의 입..
- 5광주 광산구, 시 소유 도로 무단 사용 벤츠 판매장 적발..
- 6중흥동 한 교회 건물 앞 대리석 내려앉아···관계 당국 확인 중..
- 7"예금하지 마세요"···수신창구 닫는 저축은행, 왜?..
- 8"독감 치료제 드셨다면, 이틀은 혼자 있지 마세요"···왜?..
- 9'비수기 잊은' 나주혁신도시 호텔가···공공기관 이용 러시..
- 10"전셋값 또 오르나"···내후년 입주 물량 12년 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