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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공직 기강 해이, 국회 국정감사서 질타

입력 2022.10.20. 16:23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경찰관 절도·피의자 관리 소홀·직장 갑질 질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광주 광산구 광주경찰청 어등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하고 있다. 2022.10.20.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복무 기강 해이가 도마위에 올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은 20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경찰청 어등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피의자 관리 소홀, 관할 근무 경찰관의 절도, 음주운전 사고, 직장 내 갑질 등을 열거하며 기강 해이를 지적했다.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은 "도를 넘는 비위 행위가 많다. 청장 부임 이후인 7월에는 체포된 피의자 관리를 잘못해서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부경찰서 경찰관은 자전거를 훔쳤다가 해임됐다"고 질타했다.

이어 "광산경찰서 경찰관은 만취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는가 하면 또 동부경찰서 간부는 직원 상대로 갑질을 저질러 징계가 거론되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해 징계 받은 경찰관 12명 중 8명이 품위 손상이다. 금은방 특수절도까지 있다.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어 폭행하는 등 문제가 많이 눈에 띈다"고 했다.

이에 임용환 광주경찰청장은 "광주청 전 동료들한테 다시 한 번 강조를 했다. 의식 개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상호 소통을 통해 조직 문화를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5년여 간 복무규율을 위반한 광주경찰은 39명이다.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임용환 광주경찰청장과 청 지휘부가 20일 광주 광산구 광주경찰청 어등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2.10.20.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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