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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동물 키운다면 '최대 36만원'···뭐길래?

입력 2022.10.25. 10:09 댓글 11개

광주 반려동물 양육 인구 38만명 시대다.

반려동물을 가족구성원으로 인정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광주시는 각종 지원사업을 실시히고 있다. 


◇유기동물 입양하면 '최대 25만원' 지원

광주시

동물보호소를 통해 반려동물을 입양할 경우 입양비 25만 원이 지원된다. 

입양비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시 동물보호소에서 입양확인서를 발급받아 동물등록을 완료한 뒤 입양비 청구서와 세부내역 영수증 등을 작성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기준 관할 자치구에 입양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범위는 질병진단비·치료비·예방접종·중성화수술비·내장형 동물등록비·미용비·펫보험 가입비 등이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기준 3285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했다. 같은 해 입양두수는 945마리로 26.9%에 불과했다. 


◇마당 개 중성화 수술비 지원···1마리당 최대 36만원

이미지투데이

광주시는 마당 개 중성화 수술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140마리에 대해 1마리당 최대 36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마당 등 실외에서 묶어두거나 울타리 안에 풀어 놓고 기르는 5개월령 이상부터 6세 미만 반려견으로, 성견이 됐을 때 10㎏ 이상의 체중을 가진 진도개 유사 품종의 대형견이다.

마당 개 중성화 수술을 원하는 보호자는 해당 자치구의 마당 개 중성화 수술 지원 사업 대상자 공개 모집 기간에 마당에서 키우고 있다는 사진 등 증명서류를 갖춰 최대 2마리까지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보호자는 지정 동물병원에서 반려견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한 후 중성화 수술을 받으면 된다.

마당 개 중성화 수술비는 40만 원(20kg 이상 암컷 기준)으로 이 가운데 보호자 부담(10%)을 뺀 나머지 금액을 해당 자치구가 동물병원에 지원하게 된다.

광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고령자, 독거노인을 우선 순위로 지원한다.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해드려요"

뉴시스

중증장애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사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덜어줄 길이 열린다. 

지난해 광주시는 ‘광주광역시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조례안’을 공포했다. 

사회적 약자들이 반려동물을 기르다가 돈이 없어서 반려동물을 병원에 데리고 가지 못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례다. 

검진, 백신접종, 수술 등의 진료비를 연 2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개체 수 증가 등 긴급하게 중성화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액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뒀다.

현재 광주에서 중증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13만5천여명 가운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는 4만여명(30%) 정도로 추산된다. 


◇동물병원 94곳서 광견병 예방접종···5000원

이미지투데이

광주시는 매년 2차례 광견병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평소 접종비는 2만원 안팎이지만, 이 기간에는 5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의 동물등록제에 등록된 반려견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거주지 인근 지정동물병원을 방문,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광주시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지정 동물병원 현황은 광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120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전염된 개나 고양이가 사람을 물거나 할퀴면 사람에게도 감염 될 수 있다.


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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