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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정체지…출근길 속도 이미 '13㎞'
"야간작업·안전요원으로 불편 최소화"

광주의 관문인 백운광장에 지역 최초의 공중보행로 건설공사가 시작되면서 평소에도 교통혼잡 구역인 이 일대의 차량정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백운고가 철거와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차량 정체가 심각한 상황에서 추가 공사까지 진행돼 출·퇴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18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30여년 만에 백운고가를 철거한 백운광장 활성화 차원에서 남구청 정문과 푸른길 공원 양방향 산책로 등을 연결한 공중보행로를 짓고 있다.
206.4m 길이의 '스카이 워킹' 산책길은 백운광장을 기점으로 진월동과 남광주역 방향의 단절된 푸른길 공원을 연결한다. 주요 진입로는 남구청 정문 앞, 스트리트 푸드존 인근 산책로, 양우내안애 앞 광장 등 3곳이다.
남구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 2일부터 터파기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는 교통섬에서 공중보행로 교각이 세워질 자리를 잡고 지하 장애물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교각을 세우고, 상판을 교각 위로 조립하는 작업이 이어진다. 내년 말에는 공중보행로 위에 벤치·조경을 설치해 전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지만 공중보행로 공사 기간, 평소에도 교통혼잡 지역인 백운광장 교차로의 극심한 차량정체 현상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백운광장 교차로는 나주와 광주를 연결하는 서문대로, 대남대로, 독립로, 봉선로 등 주요 도로가 합류하는 지점이다. 지난해 기준 일일통행량이 10만대를 웃돌아 광주의 대표적인 상습정체구역으로 꼽힌다. 특히 2021년 5월부터 이곳에서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시작되면서 차량정체가 더 심각해졌다.
당초 시속 18㎞대였던 출·퇴근시간대 백운교차로의 차량 이동속도는 도시철도 착공 이후 13㎞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공중보행로 공사까지 병행될 경우 백운광장 일대의 차량 이동속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백운광장 일대 도시철도 2호선 공사는 내년 12월까지 계속될 예정으로 공중보행로 공사 시기와 겹친데다, 공중보행로 상판이 조립되는 내년 중순에는 타워크레인을 비롯한 건설 중장비가 동원돼 추가 도로통제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차량 정체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봉선동, 백운동, 주월동 시민들은 도로가 추가 통제되면 극심한 차량정체가 나타날 것을 벌써부터 우려하고 있다.
주월동에 거주하는 택시기사 곽모(60)씨는 "지하철 공사가 시작된 이후부터 다른 기사들도 남구를 가는 호출을 피하고 있다"며 "남구 어디를 가려고 해도 백운광장을 지나야 하는데, 공사판이 더 늘어나면 교통체증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남구는 심야시간 위주 공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남구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교각을 세우는 단계, 보행로 위 조경을 꾸미는 단계에서는 추가적인 도로 점유가 전혀 없을 것"이라며 "교통 통제가 꼭 필요한 상판 조립 단계에서는 가급적 자정 이후 심야시간대에만 도로를 점유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사하기 위해 도시철도공사와 수시로 소통하고 안전요원도 충분히 배치할 계획이다"며 "시민 여러분도 추후 안내에 따라 우회도로 이용에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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