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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남부 드니프로 공습으로 최소 13명 부상…주택 등 파손
우크라 정부, 러 공습에 헤르손 주민 100명 열차로 대피시켜
키이우에 물 공급 완료…헤르손 전기복구 작업도 속도
우크라 국영전력회사 "우크라 전역 전력 수요의 75% 충족"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76일째인 2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폭격은 주말에도 계속 됐다. 수도 키이우에서는 전기공급 차질이 이어졌다.
CNN, 가디언,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중남부에 위치한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州) 드니프로시(市)에서 발생한 러시아의 공습으로 최소 13명이 부상당했다.
발렌틴 레즈니첸코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지사는 이번 공격을 텔레그램에 "로켓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상자 중 4명은 병원에 남아 있으며 잔해 밑에서 구조된 17세 소년과 여성이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 주택 7채가 부분적으로 파괴됐으며 수색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 지난 20일~25일까지 러시아의 포격으로 15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1명을 포함해 3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헤르손 당국을 발표했다. 헤르손당국은 "적(러시아군)들은 점령지에서 24시간 내내 포격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몇몇 개인 주택과 고층 건물이 파손됐다고도 했다
헤르손시는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병원 환자들이 대피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헤르손 당국은 기온이 더 떨어지기 전에 주민들에게 이 도시를 떠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헤르손에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대피가 진행 중이며, 첫 번째 열차가 어린이 26명을 포함해 100명을 태워 서부 도시 흐멜니츠키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피난민들은 일단 흐멜니츠키에 도착하면 숙소와 재정적 지원 등을 받게 될 것이라고 헤르손시 관계자 전했다.
러시아군은 드니프로 강 서안에서 후퇴한 후 헤르손에 대한 포격을 재개하고 있다. 헤르손 당국은 즈미브카, 베리슬라프, 토카리브카, 미킬스케, 안토니우카, 초르노바이우카, 빌로제르카 지역 등도 공습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의 포격이 강화되는 가운데 최근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정전을 경험하고 있다.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도 약 13만명의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다. 다만 키이우시 내 물 공급은 모두 복구됐으며 열 공급도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회사 우크레네르고는 26일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전력 수요의 75%가 충족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또 다른 25%의 전기가 여전히 공급 부족 상태여서 오늘날 우크라이나 전역에 소비 제한 제도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헤르손의 전기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관계는 "우선 도시의 중요한 인프라에 전력을 공급한 다음 즉시 가정 소비자에게 전력을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도 헤르손 지역의 30개 이상 정착촌에 전기가 공급됐다면서 "25일 저녁 현재 전국적으로 600만 명의 소비자에게 전력이 공급되지 않았지만 빠른 복구 작업 덕분에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벨기에, 폴란드, 헝가리, 리투아니아의 총리들은 26일 키이우에 도착해 우크라이나가 홀로도모르로 알려진 기근으로 사망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준비하는 가운데 지원의사를 전달했다. 구소련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의 칙령으로 발생한 이 기근은 4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유럽의회는 '인류에 대한 범죄'로 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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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우크라 정상회담, 24일 對러 제재 발표···"EU 가입하려면 목표 도달해야" 기사내용 요약24일 10번째 제재 패키지 공개…"특히 드론 부품 겨냥할 것"젤렌스키, EU 신속 가입 희망…"우크라 목표는 올해 협상 시작"EU집행위원장 "엄격한 일정은 없지만 도달해야 할 목표 있다"[키이우=AP/뉴시스]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오른쪽),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유럽연합(EU)-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2.0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의 지도자들이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문제를 회담 의제로 다뤘지만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AP통신과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이날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기념일을 맞아 오는 24일 러시아에 대한 10번째 제재 패키지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에 대한 10차 제재 패키지에 대해 "우리는 2월24일까지 그것(제재)을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100억 유로(약 13조4745억원)에 달하며 엄청난 규모"라며 "가해자는 대가를 치러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폰데어라이엔은 "이번 제재는 무엇보다도 러시아의 전쟁 기계가 사용하는 기술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을 러시아의 핵심 공급국으로 지목하며 "이번 제재는 특히 드론 제조에 사용되는 부품을 겨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전쟁이 시작된 이후 네 번째로 우크라이나 수도를 방문 중인 폰데어라이엔에 따르면 크렘린궁이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허점을 막는 것도 10차 제재 패키지의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한다.다만 24일 공개하기로 예고한 제재안의 정확한 조치는 EU의 27개 회원국이 합의해야 가능하다. 이 과정은 몇 주가 걸릴 수도 있다.유럽연합 고위 관리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대항하기 위해 싸우고 나토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에 가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의 표시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다. 앞서 마지막 정상회담은 전쟁이 시작되기 몇 달 전인 2021년 10월 키이우에서 열렸다.유럽연합의 지도자들은 군사적, 경제적으로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했지만,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경로에 대한 새로운 세부 사항은 제공하지 않았다.폰데어라이엔은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 가입 추진의 일환으로 달성해야 할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가입 추진에 대해 묻자 "엄격한 일정은 없지만 도달해야 할 목표가 있다"고 언급했다.다만 EU 가입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국내 개혁 작업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칭찬했다. 폰데어라이엔은 "앞으로 나아가려는 당신의 결의가 인상적이다. 당신은 권고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모든 개혁과 함께 중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우리는 당신이 침략자에 맞서 싸우는 동안 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폰데어라이엔은 이어 "여러분의 진전이 회원국들을 위해 가을에 마감되는 우리의 중요한 확대 보고서에 반영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시라"고 덧붙였다.샤를 미셸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후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자유, 민주주의, 법치를 위한 분명한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다.미셸 의장은 "유럽연합에 있는 우리도 명확한 결정을 내렸다. 당신의 미래는 우리의 공동 유럽 연합에 있다. 당신의 운명은 우리의 운명이다"라고 밝혔다.[키이우=AP/뉴시스]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유럽연합(EU)-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오른쪽),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악수하고 있다. 2023.02.04.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목표가 "올해 (EU가입)협상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과정은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우크라이나가 수십억 달러의 원조를 받기 때문에 고질적인 부패에 대한 단속을 포함한 광범위한 개혁이 필요하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6월 정식으로 EU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를 농업, 산업, 에너지, 관세 등 여러 분야에 걸쳐 EU에 경제적으로 통합하는 데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정부는 겨울이 끝나면 전쟁 중인 양측이 새로운 공격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주 약속한 탱크 외에도 더 많은 서방의 군사 지원을 받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특히 지금은 전투기를 요구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연합의 지원은 전투가 시작된 이래로 약 500억 유로(약 67조3725억원)에 달한다고 EU 관계자들이 전했다.EU는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에 재정적,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EU는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훈련 임무를 당초 1만5000명의 병력을 투입하는 목표에서 최대 3만명의 병력으로 늘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탱크를 다룰 병사들에 대한 훈련도 포함된다.젤렌스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할 수 있는 한 바흐무트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하며, 동부 '요새'를 아무에게도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했다.젤렌스키는 유럽연합 고위 관리들과의 기자회견에서 "아무도 바흐무트를 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오래 싸울 것이다. 우리는 바흐무트를 우리의 요새로 여긴다"며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받는다면 바흐무트를 점유하고 점령당한 돈바스를 해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젤렌스키는 "무기(공급), 특히 장거리 무기(공급)가 빨라지면 우리는 바흐무트를 떠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2014년부터 점령해온 돈바스를 점령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동부 돈바스 지역의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 저항과 전장의 기세를 되찾기 위한 러시아군의 집중적인 공세의 중심지가 됐다.러시아 관리들은 "바흐무트를 여러 방향에서 포위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의 중요한 보급로이기도 한 도로를 장악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젤렌스키는 러시아가 동쪽으로 계속 밀고 나가겠지만 우크라이나군은 더 많은 서방 무기가 도착할 때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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