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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직업위탁교육 뒤 담임교사 전화상담 없어"
"식비 3300원 부족해 도시락으로 끼니 해결"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에서 입시 중심의 일반고에 진학한 뒤 직업과정 위탁교육(직업반)을 선택한 학생이 매년 수백명에 이르지만 담임교사 상담조차 받지 못하는 등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현실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7일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크워크에 따르면 광주지역 일반고 직업과정 위탁교육 학생은 지난 2016년 738명, 2017년 698명, 2018년 771명, 2019년 719명, 2020년 534명, 2021년 512명, 2022년 523명이다.
직업과정 위탁교육생 2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3명이 '학교 교사의 권유·안내책자'를 통해 인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고에서 직업과정을 선택한 이유는 131명이 '기술을 배우고 싶어서', 113명이 '공부에 흥미가 없어서'에 응답했다.
직업교육과정을 받으면서 느낀 문제점에 대한 질문에는 '학생관리 부실' 74명, '통학거리' 73명, '기초이론과정 시간부족' 53명 순이다.
원 소속학교 담임교사의 위탁교육학교 방문 상담은 '학기중 1회'가 10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없다'가 82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화상담에 대한 질문에도 '없음'이 1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학기중 1회' 48명, '월 1회' 25명 순이다.
직업교육 관련 산업체 현장실습 경험은 240명 중 235명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돼 실무능력 향상 교육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위탁교육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171명이 '흥미롭다'에 응답했으며 117명은 미래 진로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월 지급되는 훈련수당 11만6000원을 제대로 지급받고 있는 학생은 50명에 불과했으며 148명은 10만원 미만을 지원받고 있었지만 날짜가 일정하지 않아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고 학생들과 동일하게 지원되는 식비 3300원은 위탁교육 학생 현실과 맞지 않아 158명이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크워크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 광주 위탁교육기관 중 5곳이 지정 조건에 부합하지 않음에도 수익성 보장 등을 이유로 교육과정을 유지시켜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타·시도 지정 위탁교육기관 학생은 안전·주거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데도 교육청 간 책임소재가 불명확해 보호자의 책임으로 떠넘기고 있다"며 "직업교육을 선택한 학생들도 일반고에 소속돼 있는 학생인 만큼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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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공정·배려·포용' 인사혁신 계획 발표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이 공무원의 희망과 사기를 높이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인사제도를 시행한다.광주시교육청은 30일 공정(正)과 배려(情), 혁신적 포용(靖) 정책으로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2023년도 지방공무원 인력관리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먼저 공정인사 부분에서는 바른 인사를 통해 공직자들의 사기진작에 중점을 뒀다. 승진 시기를 적극 확대하고, 근무성적평정 단위를 개선해 한층 공정한 평정이 이뤄지도록 했다.이와 함께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위한 개선사항도 마련했다.매년 선발하는 적극행정 공무원, 격무부서 공무원에게 포상,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뿐 아니라 근무성적평정 시에도 실적가산점을 부여해 승진에서 우대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 5급(사무관) 승진에서도 근무성적평정 반영 비율을 상향해 업무성과와 정책실행력이 높은 공무원이 승진할 수 있도록 현행 역량평가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MZ세대 새내기공무원들의 빠른 공직 적응을 위해 실무수습제도를 신설하고 직무별 전문 교수요원 양성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더불어 올해부터는 전문심리상담기관과 연계해 조직 내 적응, 관계, 직무상 어려움을 겪는 공무원들이 정서적 도움과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현재 시행 중인 학교 전보점수제 개선안도 마련했다. 기존 고경력공무원이 우대받을 수 있는 경력점수를 낮추고 육아공무원, 저경력공무원 배려에 초점을 맞췄다.기존 두 자녀 이상만 적용받을 수 있었던 육아공무원 우대점을 초등학교 이하 1자녀부터 받게 해 대상 공무원을 대폭 확대하고 우대점수도 기존 점수의 3배로 상향했다.고경력자들이 재직기간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점수를 20점에서 절반인 10점으로 낮춰 저경력공무원을 한층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정은남 시교육청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혁신적 포용교육을 위해 인사제도개선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우대받는 공정한 인사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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