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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교수회·교직원회·학생회 투표비율 놓고 양보없는 기싸움
교육부, "새 총장 선거일 정해 28일까지 회신하라" 통보
'총장임용추천위' 구성 안 해…관선 총장 임명 가능성도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지방거점 국립대'인 충북대학교 구성원들이 새 총장 선출을 위한 투표비율에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총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27일 충북대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 '21대 총장' 임기 만료 후 교수회, 교직원회, 학생회가 차기 총장선거 투표비율,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 구성을 놓고 여러 차례 협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대학 구성원들은 28일 오전에 다시 만나 투표비율, 총주위 구성 여부를 담판 짓는다.
교수회는 교수 70%, 교직원·학생 30%의 투표비율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교직원회는 27%를 주장하며 교수회와 한 치 양보없는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학생회는 10% 반영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총장 공석 사태가 3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교육부는 오는 28일까지 충북대 측에 총장 선거 일정을 확정해 회신해 달라고 통보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통보로 사실상 총장 선출을 위한 마감 시간을 정한 것이다.
차기 총장 선거를 치르려면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구성돼야 한다. 21대 총장 임기 만료 전 180일 전까지 22대 총장 추천위가 구성되고, 7~8월 중에는 선거를 치러 후보자를 교육부에 올렸어야 했다는 얘기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국·공립대 구조개혁을 주창하며 총장 직선제를 폐지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충북대에 관선 총장을 내려보낼 가능성도 제기한다.
총장 공백 사태가 길어지면 장관이 직접 총장을 제청,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자칫 관선 총장 시절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앞서, 충북대 총동문회는 성명을 내 "만약 관선 총장이 임명된다면 대학자율권을 스스로 포기한 대한민국 최초 거점국립대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충북대 한 관계자는 "대승적인 견지에서 교수회, 교직원회, 학생회가 투표 비율에 서로 양보하고 새 총장을 하루빨리 선출해야 한다"면서 "구성원들은 반목과 갈등은 뒤로하고 대학을 정상화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투표비율을 놓고 학내 구성원 간 갈등을 빚은 국립한국교통대는 최근 교수 67%, 직원 24%, 학생 9% 비율로 최종 합의하고 내달 5일 총장 선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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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공정·배려·포용' 인사혁신 계획 발표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이 공무원의 희망과 사기를 높이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인사제도를 시행한다.광주시교육청은 30일 공정(正)과 배려(情), 혁신적 포용(靖) 정책으로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2023년도 지방공무원 인력관리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먼저 공정인사 부분에서는 바른 인사를 통해 공직자들의 사기진작에 중점을 뒀다. 승진 시기를 적극 확대하고, 근무성적평정 단위를 개선해 한층 공정한 평정이 이뤄지도록 했다.이와 함께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위한 개선사항도 마련했다.매년 선발하는 적극행정 공무원, 격무부서 공무원에게 포상,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뿐 아니라 근무성적평정 시에도 실적가산점을 부여해 승진에서 우대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 5급(사무관) 승진에서도 근무성적평정 반영 비율을 상향해 업무성과와 정책실행력이 높은 공무원이 승진할 수 있도록 현행 역량평가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MZ세대 새내기공무원들의 빠른 공직 적응을 위해 실무수습제도를 신설하고 직무별 전문 교수요원 양성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더불어 올해부터는 전문심리상담기관과 연계해 조직 내 적응, 관계, 직무상 어려움을 겪는 공무원들이 정서적 도움과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현재 시행 중인 학교 전보점수제 개선안도 마련했다. 기존 고경력공무원이 우대받을 수 있는 경력점수를 낮추고 육아공무원, 저경력공무원 배려에 초점을 맞췄다.기존 두 자녀 이상만 적용받을 수 있었던 육아공무원 우대점을 초등학교 이하 1자녀부터 받게 해 대상 공무원을 대폭 확대하고 우대점수도 기존 점수의 3배로 상향했다.고경력자들이 재직기간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점수를 20점에서 절반인 10점으로 낮춰 저경력공무원을 한층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정은남 시교육청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혁신적 포용교육을 위해 인사제도개선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우대받는 공정한 인사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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