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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2 로컬 콘텐츠 페스타 '대상' 수상

입력 2022.11.28. 15:01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생태도시 모델 제시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부각

전봇대 뽑은 노관규 시장 "대한민국 새로운 이정표 제시"

전남 순천시가 2022 로컬 콘텐츠 페스타 대상 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로컬 콘텐츠 페스타'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지역 발전을 위해 25일부터 나흘간 열린 로컬 콘텐츠 박람회를 통해 문화·관광·공간 등 전국 지자체 우수 콘텐츠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노관규 순천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강연도 관심이 쏠렸다.

이 자리에서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부각 시키는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기초지자체장 중 유일하게 특별 초청돼 강연한 노관규 시장에 대한 좋은 평가가 나왔다.

노 시장은 '순천만 전봇대를 뽑은 그 남자! 대한민국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다' 주제로 강연해했다. 지역의 발전 모델을 기획했던 과정과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순천시, 2022 로컬 콘텐츠 페스타 '대상' 을 받은 뒤 인사말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노 시장은 14년 전 ‘대한민국 생태 수도 순천’ 브랜드를 탄생시켰고 이는 국내 첫 정원박람회(2013년), 제1호 국가 정원 지정(2015년), 호남 3대 도시 발전 등이 차례로 성사된 배경이 됐다.

또 10년 만에 열리는 내년 4월 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세계 최초 람사르 순천만 어싱길과 시내 뱃길 복원 등으로 대한민국 국가 정원 1호에 이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최초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25일 페스타에서 노 시장은 세계 최초 흑두루미를 위해 전봇대 283개를 뽑은 사연을 설명하며 교통, 주거, 인구문제 등 대한민국이 처한 시대 위기에 "순천만과 정원박람회는 우리가 살아갈 미래도시 모습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 박수받았다.

시민 이모씨는 "순천만 전봇대를 뽑았을 때의 감동이 아직 있다"며 “순천에서 14년 전에 했던 일이 이렇게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다니 자부심을 느끼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김모씨는 “다른 도시들이 산업을 선택할 때 순천은 생태가 기반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강연 내용이 인상 깊었다”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면 꼭 가보겠다"고 기대감을 비쳤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상식에서 "지역 콘텐츠를 육성해 지역이 잘 사는 세계적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행사에서 순천이 대상을 받아 무척 뜻깊다"며 "이제는 지역소멸 시대로 도시는 경쟁력 있는 지방자치단체 연합으로 재편돼야 하며 인접 도시와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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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최근 택시를 탔을 때 자꾸 엑셀을 밟고떼고 하시며 꿀렁대길래 뭔가 싶었는데 딱 이건가보네요. 마침 고령 기사님이시기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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