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푸틴 "카자흐, 특별한 관계···국제무역 위기 속 공조 강화"

입력 2022.11.28. 22:52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조기 대선 승리한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푸틴 "양국 공동번영 열망…경제 발전 공공히"

토카예프 "러, 전략적 파트너…긴밀한 관계 유지"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왼쪽)이 지난 2월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악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2022.02.11.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경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 22일 조기 대선에서 승리한 토카예프 대통령은 첫 순방지로 러시아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재선을 축하한다. 첫 해외 방문지로 러시아를 택한 것은 정치적으로 매우 의미가 깊다"며 "특히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무역이 위기에 처한 지금과 같은 시기에 방문은 특히 시의 적절하다"면서 "양국은 공동 번영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으며, 미래 경제 발전을 더욱 공공히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러시아는 카자흐스탄의 전략적 파트너로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오늘 우리는 회담 후 역사적 순간을 기리기 위한 양국 간 공동선언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과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뒤 러시아 서남부 오렌부르크에서 열린 제18회 러시아-카자흐스탄 지역 간 협력 포럼에 화상회의 형태로 참석해 연설했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현재 국제 무역은 위기에 처해있다. 러시아는 수·출입에 대한 시장 재조정을 위한 대규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새 국제 통로를 개척하기 위한 개선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첨단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분야에 공조 가능성이 크다"며 "경제 핵심 분야에서 170억달러(약 22조원) 규모에 달하는 30개 이상의 주요 프로젝트가 가동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81.31%의 득표율로 임기 7년의 첫 단임제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기존 임기를 5년 연임제에서 7년 단임제로 바꾸는 개헌안 통과에 따라 이뤄진 조기 대선에서 승리해 2029년까지 임기를 5년 연장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