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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올해 말까지 기재부와 협의 완료
이르면 내년 상반기 2단계 착공 전망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광주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 확정을 위한 광주시와 기획재정부의 협의가 본격화 된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획재정부 의뢰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용역을 진행한 한국개발연구원이 전날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열린 '2022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 용역 결과를 제출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의 용역 결과,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는 2조7천935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광주시가 산정한 총사업비 2조8천302억원 보다 367억원 적은 금액이나, 최초 협의된 총사업비를 기준으로 보면 7천억여원이 증가한 것이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2002년 10월 기본계획이 최초 승인되고, 2010년 12월 예비타당성을 통과했다. 이어 2016년 2월 추진계획이 확정되고, 같은해 12월 중앙부처와 총사업비를 2조579억원으로 협의했다.
그런데 사업 지연으로 원자재, 인건비, 땅값 등이 치솟았다. 또한 구간 중 일부는 저심도가 아닌 지하화 방식으로 변경하고, 터널 구간도 추가됐다. 여기에 방음시설 설치 규정 등 공사 관련 법령이 강화되면서 설계 변경이 불가피했다.
이런 이유로 광주시는 지난 1월 2조597억원이던 총사업비를 7천705억원이 증가한 2조8천302억원으로 재산정했다. 기재부는 사업비가 급증하자 사업계획이 타당한지 검토하는 적정성 검토 용역을 진행한 것이다.
용역 결과로 나온 총사업비 2조7천935억원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통상 지자체 산정 금액에 비해 (KDI 용역은) 10% 가량 감액된다. 다행히 크게 감액되지 않았다"며 "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재부와 협의해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를 확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기재부와 광주시가 총사업비를 확정하면 기재부 60%, 광주시 40%를 각각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이제부터 기재부와 협의를 잘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재부 협의 과정에서 총사업비가 증액될 가능성도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오섭 의원실 관계자는 "한국개발연구원 용역으로 나온 총사업비를 놓고 광주시와 기재부가 협의를 해서 총사업비를 확정한다"며 "협의 과정에서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사업비가 약간 증액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공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올해말까지 기재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한 뒤 2023년 2단계 건설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2단계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께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도시철도 2호선의 경우 내년도 예산안에 3천170억원이 반영됐다.
한편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은 시청∼상무역∼금호지구∼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남광주역∼조선대∼광주역을 잇는 17.06㎞, 2단계는 광주역∼전남대∼일곡지구∼본촌∼첨단지구∼수완지구∼운남지구∼시청 20㎞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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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란 시의원 "市,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 대안 마련해야" 임미란 광주시의원은 4일 제31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의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광주시가 기본계획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3단계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고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연계 방안을 고려하는 등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임미란 광주시의회 의원은 지난 4일 제31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의 개통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지방에서 도입되는 최초의 순환선으로 총 3단계(41.843㎞)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1단계(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 17.003㎞) 구간의 공정률은 지난달 기준 51.5%로,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2단계(광주역~전남대~일곡지구~수완지구~운남지구~시청, 20㎞)는 오는 9월 착공,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3단계(백운광장~진월~효천역, 4.84㎞)는 지난해 연말 정부와의 총 사업비 조정 협의 결과, 1·2호선 개통 후 노선의 운영실적·경제적 정책적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도 사업으로 재검토하라는 결론이 나오면서 무산 위기에 놓였다. 1단계는 2026년, 2단계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정부의 요구에 따르면 3단계 추진 여부는 2029년 이후 새롭게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임미란 광주시의원임미란 의원은 "백운광장과 효천역을 잇는 도시철도 3단계 개통이 불투명하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며 "3단계 개통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지 답변해달라"고 질의했다.이에 광주시는 3단계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도심BRT와의 연계도 검토하는 등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정부의 의견대로 순환선 개통 후인 2030년에 3단계 구간에 대해 검토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어지게 된다"며 "현재 추진 중인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에 3단계 구간에 대한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반영해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국토부 도심BRT 종합계획에 따르면 백운광장에서 건국동 광주희망병원까지의 구간이 반영돼 있다"며 "백운광장에서 효천역까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와 같은 도심BRT 노선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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