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세 "北, 올해 7차 핵실험 가능성 있어···도발엔 응징 필요"뉴시스
- 5월 대선의 튀르키예, 6개 야당 연합···대 에르도안 단일후보 미정뉴시스
- 장수정,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태국오픈 단식 16강행뉴시스
- 세계 1위 매킬로이, 앙숙 리드 제치고 두바이 클래식 우승뉴시스
- 尹 "주인없는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해야"···금융위 "제도·규제 글로벌 수준으로"뉴시스
- 尹, '스튜어드십 코드' 활성화 고심···"기업, 공정하고 투명해야"뉴시스
- 이재명 2차 檢 출석···與 "사법 영역" 野 "신독재 폭주"뉴시스
-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 날 농구장 풍경 [뉴시스Pic]뉴시스
- 파키스탄 자폭테러 사상자 계속 증가···최소 34명 죽고 150여명 부상(종합)뉴시스
- '김소니아 25점' 여자농구 신한은행, 우리은행 잡고 공동 3위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G7과 호주도 동참…시징가 5% 아래로 유지 목표
2개월에 한 번씩 상한선 검토해 재승인할 계획

[서울=뉴시스] 권성근 이종희 기자 = 유럽연합(EU)이 2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을 배럴당 60달러로 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7개국(G7)과 호주도 동참키로 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EU는 오는 5일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막판 협상 끝에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을 결정했다.
현재 러시아 우랄산 원유가 배럴당 7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시장가보다 10달러 낮은 수준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가격 상한을 더 낮추기 위해 끝까지 압박했던 폴란드는 이날 27개 회원국들 중 마지막으로 동의했다. 폴란드는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을 더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었다.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G7과 조율된 EU의 원유 가격 상한선 합의는 러시아의 수익을 크게 감소시킬 것"이라며 "글로벌 에너지 가격 안정과 신흥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제이 사도스 주EU 폴란드 대사는 "러시아산 원유 가격이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가격 상한을 시장가격보다 최소 5% 아래로 유지하는 조정체계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상한제는 오는 5일 시작되는 EU의 대러 원유 금수 조치가 발효된 이후 국제유가의 급등을 방지하는 목적도 있다.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는 우크라이나의 침공에 따른 제재 일환으로 미국 재무부 중심으로 논의돼 왔다.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막겠다는 취지로 EU 회원국 내에서 추진됐다.
당초 가격 상한선을 배럴당 65~70달러로 설정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회원국들 간 가격 상한선에 대한 의견 불일치로 합의에 난항을 겪었다.
참여국들은 오는 1월 중순부터 2개월에 한 번씩 상한선을 검토해 재승인할 계획이다. 가격 상한이 상시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집계하는 원유 평균 가격 5% 아래로 유지하는 게 목표다.
G7과 호주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동참 의사를 밝혔다. G7은 성명에서 "가격 상한제가 효과를 보기 위해서 추가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도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푸틴의 주요 수입원을 제한하는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 수급 안정성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가격 상한제가 러시아의 원유 수출에 지장을 줄 것이라고 봤다. 일각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제재 전문가인 마리아 샤기나는 "가격 상한선은 러시아가 제재 하에서 석유를 판매하는 것을 '더 비싸고, 시간이 많이 걸리고, 번거롭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로빈 브룩스 국제금융협회(II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 여름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 선을 맴돌 때 가격 상한제가 시행됐어야 했다"며 "현재 유가 수준에서는 구속력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2paper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5월 대선의 튀르키예, 6개 야당 연합···대 에르도안 단일후보 미정 기사내용 요약"에르도안 물리치면 우리나라는 의회 민주주의로 복귀"[앙카라=AP/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신청에 동의할 수도 있다"라고 밝히며 “스웨덴은 이에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2022년 9월 6일 보스니아 사라예보를 방문해 환영 군중을 향해 손 흔드는 모습. 2023.01.30.[앙카라(터키)=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튀르키예서 대통령선거가 5월14일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합을 결정한 6개 야당 대표들은 30일 만약 대선서 현 레세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물리치게 되면 '의회 민주주의'로 복귀할 것을 거듭 약속했다.이날 수도 앙카라 회동에서 6개 정당 연합은 대선 후의 국가장래 프로그램을 담은 240페이지 분량의 백서를 공개했다. 그러나 에르도안과 맞설 연합 단일 후보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우리가 이기면 우리 나라는 권력 분립이 확립된 강하고 자유주의적이고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시스템을 향한 '강화된 의회주의 체제'로 전환될 것"이라고 공화국국민당(CHP) 대표는 강조했다. 의회와 독립적 사법부 역할이 증대되는 등 권력 분립이 확실해진다는 것이다.2003년 친이슬람주의 정당으로는 최초의 총선 승리로 총리가 되었던 에르도안은 2014년 대통령으로 자리를 바꾼 뒤2017년 총리실을 없애고 대부분의 권력을 대통령에게 집중시킨 강력한 대통령제 개헌을 성사시켰다. 그리고 그 첫 대통령이 되었다.야당은 에르도안의 이 강력 대통령제에서 경제적 추락과 권리 및 자유의 심각한 제한 등 터키의 '비애'가 태동했다고 지적했다. '일인 독재'에 버금가는 대통령제 개헌은 2017년 어렵게 국민투표를 통과해 다음해 선거와 함께 현실화했다.6개 야당은 지난해부터 에르도안 타도 및 민주 체제 복귀 공동계획을 짜 왔으나 단합 대선후보를 아직 지명하지 못해 지지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2019년 지방선거서 에르도안 집권당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된 이스탄불 시장과 앙카라 시장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CHP의 케말 킬리크다로글우 대표도 출마를 시사했다.20년 권좌의 에르도안은 경제난으로 지지도가 많이 떨어지자 인기를 되찾기 위해 최저임금과 은퇴 연금을 올리는 등 재정 지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6개 야당 연합에는 그러나 야당서 두 번째로 의석이 많은 친쿠르드의 국민민주당은 제외되었다. 이 당은 에르도안 정부가 불법 쿠르드 무장세력과 연계시키면서 탄압을 계속해 폐쇄 위기에 놓여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 · 파키스탄 자폭테러 사상자 계속 증가···최소 34명 죽고 150여명 부상(종합)
- · 러 포격으로 하르키우·헤르손 등서 최소 5명 사망 13명 부상
- · <고침> WHO, "코로나19의 '국제보건 비상사태' 유지"···"전환점에 가까워져"
- · 독일 4분기, -0.2% 역성장···2022년 전체로는 1.8% 성장
- 1[위클리]"100만원이 2배로" 내일부터 광주청년 610명 모..
- 2광주시, 전방·일신방직 부지 국제설계공모 착수..
- 3요즘 물가에 귀한 광주 '7천원 밥집' 3곳..
- 41가구 2주택 '양도세 제외'···전남 솔라시도 주택분양 '청신..
- 5"정용진 주식매각으로 피해" 광주신세계 소액주주 반발..
- 6특례보금자리론 접수 스타트···수천명 접속 '대기줄'도..
- 7"월급 1000만원 이상 광주 사립유치원장···친·인척 고용도 ..
- 8은행 9시 문 열자...많아진 고령층 고객들 ..
- 9[빌라의 눈물]③앞으로가 더 문제···역전세난에 보증금 불안 계..
- 10尹정부 고용정책, '현금·재정' 줄인다···'정년연장' 논의 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