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로 맑은 충북, 낮 최고 28도···미세먼지 '보통'뉴시스
- 의정부 을지대병원 중환자실 확대, 의료진도 대폭 확충뉴시스
- 美 기업들 "사무실로 돌아와라"···직원들은 '반발'뉴시스
- 부산, 대체로 맑은 날씨···낮 최고기온 27도뉴시스
- 통영시 장기체류 여행 프로젝트, "통영에서 살아보고 힐링해요"뉴시스
- 음주량 제한명령 어긴 전자발찌 50대남, 400만원 벌금형뉴시스
- "가자, 보스턴으로"···K제약바이오, '바이오 USA' 총출동뉴시스
- 대구·경북, 가끔 구름 많음···낮 26~30도뉴시스
- "추경 없다" 일관하지만···"잉여금·기금만으론 역부족"[커지는 세수결손②]뉴시스
- 오세훈, '제로웨이스트' 패션쇼 참석···친환경 활동 홍보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기재부, 2조8772억으로 확정… 2단계, 내년 하반기 착공
1단계 2026년, 2단계 2029년 개통 목표…3단계는 재검토
광산구 수완∼첨단 임방울대로 840m, 지상철도→지하화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도시철도 2호선 총 사업비가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6000억원 가까이 최종 증액됐다.
물가 상승과 안전시설비 증가, 설계 변경, 감리비 증액 등이 두루 반영된 것으로, 2단계 착공은 내년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광주도시철도 2호선 총 사업비를 기존 2조2889억원에서 5883억원 늘어난 2조8772억원으로 증액했다.
총 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지방 최초 순환노선인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본궤도에서 정상 추진할 수 있게 됐다.
2호선 총 공사비는 지난 2010년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1조7394억원으로 최초 책정됐고, 이후 중앙 정부와 10여 차례에 걸친 실시설계 반영과 자율조정 협의를 거쳤다.
이 과정에서 기재부는 2019년 6월 총 사업비를 2조1761억 원으로 승인한데 이어 지난해 6월 2조2114억원으로 증액했고, 올해 12월 2조2889억원으로 조정된 뒤 최종 협상을 통해 2조8772억원으로 확정됐다.
광주시가 올해 1월 2단계 실시설계 완료 후 기재부에 요청한 2조8302억원보다 470억원 증가한 액수다.
특히, 경제성을 이유로 지상구간으로 검토 중이었던 광산구 첨단지구~수완지구 간 임방울대로 840m 구간의 경우 시민 불편과 도시단절이 우려된다는 시와 주민 의견을 정부가 적극 수용하면서 최종적으로 지하화로 변경됐다.
줄다리기 협상 끝에 6000억 원 가까운 사업비가 추가 확보되면서 사업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 2019년 9월 착공된 2호선 1단계 공사는 현재 4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확정된 사업비를 바탕으로 기본계획 변경과 사업계획 승인을 마무리짓고, 조달청에 발주를 의뢰할 예정이다.
2호선 단계별 완공일은 1단계(광주시청∼광주역, 17㎞)는 당초 2023년에서 2026년으로 3년 늦춰졌고, 2단계(광주역∼첨단∼시청, 20㎞)는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9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3단계(백운광장∼진월∼효천역, 4.8km)는 예상공사비가 2200억원에 이르지만 사실상 공사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3단계 구간과 관련, 정부는 2010년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기술과 운영 조건,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2호선 개통 후 재검토할 것"을 통보했고, 이번 최종 협상에서도 "2호선 개통 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도사업으로 재검토할 것"고 요구했다.
광주시는 시민 불편을 덜기 위해 1단계 전 구간 복공판 설치는 내년 6월까지 완료하고, 2024년 7월까지는 도로 포장 원상 복구를 통해 1단계 구간 교통을 정상화시킬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도시철도 공사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과 피로도가 높다"며 "2단계 총 사업비가 증액 확정돼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라온 만큼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단계에 대해선 "정부가 요구한대로 현실적 대안 마련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총연장은 41.843km로 3단계로 나눠서 정거장 44개소, 차량기지 1개소, 주박기지 1곳이 건설되며, 서울을 제외하고 지방에서 도입되는 최초의 순환선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임미란 시의원 "市,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 대안 마련해야" 임미란 광주시의원은 4일 제31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의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광주시가 기본계획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3단계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고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연계 방안을 고려하는 등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임미란 광주시의회 의원은 지난 4일 제31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사업의 개통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지방에서 도입되는 최초의 순환선으로 총 3단계(41.843㎞)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1단계(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 17.003㎞) 구간의 공정률은 지난달 기준 51.5%로,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2단계(광주역~전남대~일곡지구~수완지구~운남지구~시청, 20㎞)는 오는 9월 착공,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3단계(백운광장~진월~효천역, 4.84㎞)는 지난해 연말 정부와의 총 사업비 조정 협의 결과, 1·2호선 개통 후 노선의 운영실적·경제적 정책적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별도 사업으로 재검토하라는 결론이 나오면서 무산 위기에 놓였다. 1단계는 2026년, 2단계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정부의 요구에 따르면 3단계 추진 여부는 2029년 이후 새롭게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임미란 광주시의원임미란 의원은 "백운광장과 효천역을 잇는 도시철도 3단계 개통이 불투명하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며 "3단계 개통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지 답변해달라"고 질의했다.이에 광주시는 3단계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도심BRT와의 연계도 검토하는 등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정부의 의견대로 순환선 개통 후인 2030년에 3단계 구간에 대해 검토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어지게 된다"며 "현재 추진 중인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에 3단계 구간에 대한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반영해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국토부 도심BRT 종합계획에 따르면 백운광장에서 건국동 광주희망병원까지의 구간이 반영돼 있다"며 "백운광장에서 효천역까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와 같은 도심BRT 노선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 · '재검토' 광주도시철도 2호선 3단계, BRT 연계 고려(종합)
- · 도시철도 공사 언제까지? '상무중앙로' 차로 축소 예고
-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
- 1이이경·이미주, 열애설 종지부 찍는다 ..
- 2"나 모르게 국제전화, 문자 발송?"···어떻게 된 일일까..
- 3'뱀 물림 사고' 임강성, 병원서 근황···"많이 좋아지고 있어..
- 4백지연 전 앵커, 현대家 사돈···子 결혼식에 박성웅·신애라 참..
- 5혜림 "원더걸스 시절 똥배 사진?···너무 창피해"..
- 6'탈원전 폐기' 한국, 원전 운전 세계 5위···빅3는 '美佛中..
- 7이서진, 김정은과 결별아픔 고백?···"내 인생 제일 큰 위기였..
- 8'성전환' 엘리엇 페이지 "유명 男배우가 성관계 협박"..
- 9한예슬 "너무 오랜만이죠"···그리스 여행 중?..
- 10엄정화, 핑클과의 추억 공개···이효리 "나이트 데려가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