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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 세계 유행 오미크론 변이 200여종 창궐
"현재로선 2가 백신 최선…보호효과 기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들이 우후죽순 고개를 들고 있어 그야말로 오미크론 하위변이의 춘추전국시대로 불리고 있다. 전 세계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는 200여 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국내 유입된 중국 확진자 검체 41건을 분석했더니 BA.5가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BF.7이 많았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는 지난 5일부터 중국 발 모든 내·외국인의 항공기 탑승 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미국에선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분석 결과 지난달 31일 기준 오미크론 하위변이 중 하나인 XBB.1.5가 미국 내 전체 신규 감염의 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XBB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 BA.2에서 파생된 하위변이다. 작년 여름 인도에서 처음 발견 후 싱가포르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XBB.1.5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많은 돌연변이로 인해 면역 회피력이 높아 기존 백신으로 예방이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내의 양상은 사뭇 다르다. 우세종이던 BA.5는 12월 5주 기준 37.4%로, 계속 줄고 있다. BA.2.75(6.8%)와 BN.1(36%) 등은 꾸준히 증가하는 등 다른 나라의 변이 추이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전문가들은 국내·외에서 유행하는 변이는 모두 오미크론 하위변이로, 완벽하진 않지만 현재 사용 중인 2가 백신으로 보호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한림의대 교수)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2가 백신은 그 전 백신에 비해 훨씬 충분한 면역항체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증명됐으므로 일단 2가 백신을 갖고 지금 유행을 다스려 나가야 할 것이다"며 "이번 겨울을 안전하게 나기 위해 2가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2가 백신(개량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우한주)와 변이 바이러스를 항원으로 담은 백신을 말한다. 현재 화이자의 ▲BA.1 기반 1종 ▲BA.4/5 기반 1종, 모더나의 ▲BA.1 기반 1종 ▲BA.4/5 기반 1종 등 총 4종이 겨울철 추가접종에 활용 중이다.
이 중 모더나의 2가 백신은 최근 나온 데이터들에서 새로운 하위변종들에 대해 높은 중화항체를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의학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모더나의 BA.4/5 기반 2가 백신은 XBB.1에 대항한 기하평균역가(GMT·백신으로 인해 생성된 항체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가 과거 감염된 적 없는 참가자 군은 부스터 접종 전 보다 12.3배, 감염된 적 있는 군은 6.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A.1 기반 2가 백신도 XBB.1에 대항해서 접종 전 보다 3.6배(감염 이력 없는 참가자), 2.9배(감염 이력 있는 참가자) 증가했다.
BQ.1.1 변이에 대한 대항력은 BA.4/5 기반 모더나 백신 접종 후 그 전 보다 19.6배(감염 이력 없는 참가자), 8.8배(감염 이력 있는 참가자) 증가했다. BA.2.75 변이에 대해선 BA.1 기반 2가 백신이 접종 전 보다 6.6배(감염 이력 없는 참가자) 늘었다.
화이자의 BA.4/5 기반 2가 백신도 지난해 11월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게재된 데이터에서 새 변종 BQ.1.1, BA.4.6, BA.2.75.2, XBB.1 등에 면역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위중증 환자는 작년 말 400명대에서 현재 600명을 넘어섰고 하루 사망자 수 역시 5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낮아 60대는 20%, 70세 이상은 30%대에 머무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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