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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사랑상품권 총 1700억원대 발행···할인율 10% 유지

입력 2023.01.11. 11:44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정부예산 감축에도 자체 재원 마련

[완도=뉴시스] 완도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정부의 지역화폐 관련 예산 감축에도 불구하고 완도군의 완도사랑상품권 발행액이 1700억원대를 돌파했다. 할인율과 구매 한도는 전년 수준으로 유지된다.

11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7월부터 발행한 완도사랑상품권이 2020년 이후 매년 500억원 이상 발행하며 현재 1700억원을 돌파했다.

완도군은 자영업자 등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할인율과 구매 한도를 전년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완도사랑상품권 구입 할인율은 10%이며 1인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 1인당 연간 500만원이다.

완도군은 지난 2021년 카드형을, 2022년에는 모바일형을 도입해 완도사랑상품권이 지역 화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모바일(QR 결제) 시스템은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하며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수수료가 없어 판매율이 증가했다.

완도군은 올해 할인율과 구매한도 유지를 위해 24억원의 자체 예산을 편성했다.

완도군의 이같은 방침은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감축과 타 지자체의 할인율·구매한도 축소 기류와는 대조적이다.

허동조 완도군 경제교통과장은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지역자금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완도사랑상품권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자체 예산을 편성해 기존 할인율과 구매한도를 유지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완도사랑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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