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고침> 타다, 불법 콜택시 영업 혐의 '무죄' 최종 확정뉴시스
- [속보] 정정순 前민주당 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징역 2년 확정뉴시스
- [속보] <고침> 대법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안 공개 안돼" 확정뉴시스
- [속보] 권익위 "선관위 채용비리 조사, 김세환 등 무혐의 나도 제외 안해"뉴시스
- [속보] 권익위 "선관위, 독립성 이유로 채용 전수조사 거부해선 안돼"뉴시스
- [속보] 권익위 "선관위 채용비리 조사, 퇴직 공무원도 대상"뉴시스
- [속보] 권익위 "선관위 채용비리 '전담조사단' 구성해 전수조사할 것"뉴시스
- [속보] 美 하원, '부채한도 유예' 법안 가결뉴시스
- [속보] 코로나 신규 확진 2만4604명···위중증 166명·사망 20명뉴시스
- [속보] 15개월 연속 무역적자···車 증가세에도 반도체 36.2%↓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60~64세 접종률 19%…"60대 초반 감염시 위험"
"겨울 유행 안정 진입…고위험군 면역수준 우려"
"해외 요인 없으면 마스크 해제 다음 단계 가능"
"방역, 영웅적 결정 요하지 않아…안전한 게 무난"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할 경우 고위험군의 위험 노출이 더 커진다며, 하루라도 빨리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의 경우 시기가 임박했지만 해외 상황을 고려하면 시간을 좀 더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이제는 안정된 상황으로 진입하고 있다. 현 상황에서 우려되는 것은 고위험군의 면역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 단장에 따르면 동절기 접종률은 60세 이상 고령층 33.9%, 면역저하자 28.9%, 감염취약시설 60.5%다.
고령층 중에서도 65세 이상은 접종률이 40%를 넘었지만 60~64세는 19%로, 65세 이상 접종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정 단장은 "60~64세의 치명률도 지난해 12월 동안 0.03%∼0.07%를 나타내고 있어 결코 낮지 않은 수준"이라며 "60대 초반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만간 마스크 의무 조정이 될 텐데 그렇게 되면 가장 피해를 많이 받는 쪽은 고위험군"이라며 "고위험군에 속하는 고령층, 특히 60대 초반,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만성질환 보유자들은 한시라도 빨리 개량백신을 접종해 면역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단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시점에 대해 "설 전에 어떤 정책을 발표하든, 설 이후에 시기를 못 박든 간에 이미 시기는 거의 다 됐다"며 "그걸로 인해 사회가 갑자기 해이해지는 일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 단장은 "해외 요인이 없다면 저는 마스크 의무 해제는 다음 단계로 내려가도 된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국내 여건은 오늘 당장 만족이 됐다손 치더라도 해외적인 외부 요인들 때문에 시간을 조금 더 보면서 결정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 아니겠느냐"고 언급했다.
정 단장은 "기분 좋게 설 전에 딱 하면 좋을 수도 있겠지만, 방역 정책은 영웅적인 어떤 결정, 결단 이런 걸 요하는 분야는 아니다"라며 "가장 안전한 것이 가장 무난하기도 하고, 사람의 생명을 하나라도 더 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단장은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에 대해 "바이러스의 변동성이 많이 약화돼서 전파력이 약해진다면 결국 '심각'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낮추고, '주의' 단계로 낮추면서 전체적인 국가적인 대응 단계도 계속 낮춰가야 된다는 건 확실하다"며 "다만 그 시기나 또 어떤 기준을 갖고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단장은 "그동안 노력을 많이 해 왔지만 중앙정부와 지자체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개량 백신 접종에 노력을 더 해 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국민들, 마스크 착용 해제되자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기사내용 요약주유 업종 제외하면 전 업종↑주점 업종, 약 133% 상승하기도[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실내마스크 일부 해제 첫 주말인 5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백화점 화장품 가게에서 한 소비자가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2023.02.05. ks@newsis.com[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20대 사회초년생 이씨(26)는 지난달부터 주말 아침엔 꼭 집을 나가기 시작했다. 영화관 안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더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씨는 "영화표 값이 오른 건 부담이지만 조조영화를 이용하면 그만"이라며 "마스크를 벗고 다시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를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웃어 보였다.#40대 직장인 김씨(42)는 큰 마음을 먹고 헬스장을 등록했다. 마스크를 끼고 운동하다보니 숨이 차 새벽에 동네 공터에서 유산소 운동만 했던 김씨지만, 지난달부턴 마음껏 마스크를 벗고 편하게 운동을 할 수 있어서다. 김씨는 "마스크를 핑계로 헬스를 피하다보니 뱃살이 늘어난 것 같다"며 "올해야말로 몸무게를 5㎏이상 감량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부분 해제된 직후인 지난달 여가생활과 관련된 업종에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주점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1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18일 BC카드가 2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ABC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교육·교통·레저·쇼핑·식음료·펫/문화·의료 등 7개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12.9%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됐던 지난 2020년 2월 대비로는 19.4% 상승한 수치다.부문별로는 식음료 부문이 전년 동월비 39.6%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후 펫·문화 부문(23.0%), 레저(12.8%), 교통(8.2%) 순으로 뒤를 이었다.이같은 매출 호조세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부분 해제 정책이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1월30일부터 대중교통수단 실내,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등을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1단계 부분 해제했다.세부업종별로는 항공·철도 등 운송 업종이 63%, 영화관이나 공연 등 문화 업종이 55% 상승했다. 식당 업종은 매출이 36% 증가했다. 특히 주점 업종은 전년 동월 대비 133% 매출 증가세를 기록해 지난 1월 대비 2월 매출 증가폭인 115%에 이어 2개월 연속 매출 폭을 크게 키웠다. 이 외에도 숙박 업종은 18%, 스포츠 업종은 8.3% 상승했다.유일하게 매출이 하락한 업종은 주유 업종이다. 전년 동월대비 0.2% 하락했으나 이는 매출 감소보다는 유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평균 유가가 지난달 1715원으로 전년 동기(1578원)에서 137원 하락해서다.다만 전월 대비로는 대부분 업종이 매출액이 감소했다. BC카드 측 "지난달 대비 28일이라는 상대적으로 적은 기간동안 발생된 매출 영향으로 대부분 업종에서의 소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럼에도 결과 야외 골프 경기장이나 스포츠복합센터, 수영장 등에선 여전히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 · '마기꾼' 시대는 끝났다···마스크 해제에 헬스장 매출 16%↑
- · 대중교통 마스크 조만간 해제될 듯···다음 주 발표
- 1광주 동구 모 아파트서 개 짖는 소리 시끄러워···"견주가 손해..
- 2고속도로서 급정거해 추돌 사망사고 낸 50대 입건 ..
- 3"전남에도 트램 도입한다"···목포~하당~남악~오룡 15.7㎞..
- 4앞으로 집값, 중개사의 전망은..."하락" 25% vs "상승"..
- 515% 이자내다 5%로 15분만에 대출 환승…어떻게?..
- 6"10억짜리 새 타운하우스인데...난간 흔들리고 하자투성이"..
- 7"곡성장미축제 대박났다" 입점 식당 열흘간 2억2천만원 수익..
- 8최대 5000만원 마련 '청년도약계좌' 금리 다음주 윤곽..
- 9광주도시공사, 6월 1일부터 임대주택 원스톱 상담서비스..
- 10외국인 보유 토지···전남, 전국서 두번째로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