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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DP월드투어 통산 15승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 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앙숙인 패트릭 리드(미국)를 제치고 우승했다.
매킬로이는 3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레이츠G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리드(18언더파 270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DP월드투어 통산 15승째를 달성한 매킬로이는 우승 상금 153만 달러(약 18억7800만원)를 챙겼다. 세계랭킹 1위 자리도 굳건히 했다.
또 이 대회에선 2009년과 2015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3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매킬로이는 8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 사이 앙숙인 리드가 버디 3개를 추가하며 맹추격했다.
매킬로이는 9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리드가 10번 홀(파5)에서 이글에 성공하며 공동 선두를 내줬다.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졌고, 1타 앞선 채 마지막 18번 홀(파5)에 들어간 매킬로이는 4m 거리의 버디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파인 매킬로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후원을 받는 LIV골프파인 리드는 앙숙 관계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리드가 자신을 무시한 매킬로이를 향해 갖고 있던 티(tee)를 던지는 등 신경전이 오갔다.
그리고 자존심 싸움으로 불거진 둘의 대결에선 결국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매킬로이가 웃었다.
반면 3라운드 17번 홀에서 속임수로 규칙을 어겼다는 의혹에 휩싸인 리드는 고개를 숙였다.
왕정훈(28)은 8언더파 280타를 쳐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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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최장수 캡틴' 손흥민···오늘저녁 콜롬비아전 몇시? 기사내용 요약오늘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서 친선경기손흥민, 콜롬비아와 맞대결 연속골 도전[서울=뉴시스]2019년 3월 친선경기서 손흥민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울산=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역대 최장수 주장이 된 손흥민(토트넘)이 올해 첫 A매치 상대인 콜롬비아를 상대로 득점포를 노린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이후 대표팀이 치르는 첫 경기이자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인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이기도 하다.월드컵 멤버가 클린스만호 1기의 주축을 이룬 가운데 콜롬비아전도 손흥민의 발끝에 시선이 모인다.2021~20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23골)에 오른 손흥민은 지난해 11월에 개막한 카타르월드컵 직전 소속팀 경기 도중 안와골절상을 입어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회를 치렀다.비록 월드컵 본선 3개 대회 연속 골 사냥엔 실패했지만, 마스크 투혼을 발휘하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특히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후반 종료직전 단독 질주 후 감각적인 패스로 황희찬(울버햄튼)의 2-1 결승골을 도와 한국이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앞장섰다.[서울=뉴시스]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하지만 월드컵으로 인한 빡빡한 일정과 부상 등을 이유로 올 시즌은 소속팀에서 득점이 크게 줄었다. EPL에선 6골(4도움)을 기록 중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컵대회를 포함하면 10골(4골)이다.다행히 최근 대표팀 합류 직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1도움)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EPL 통산 100호골에도 단 한 골만을 남겨뒀다.클린스만 감독도 토트넘 후배인 손흥민을 향한 기대가 크다.취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빅 팬'을 자처한 손흥민의 대표팀 합류를 학수고대할 정도였다.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동석한 손흥민을 자주 언급하며 흐뭇하게 바라봤다.벤투호에 이어 클린스만호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게 된 손흥민은 "솔선수범"을 다짐하며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첫걸음을 잘 내딛겠다고 자신했다.[울산=뉴시스]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2018년 9월부터 대표팀 주장을 맡아온 손흥민은 4년 7개월째 캡틴을 유지하며 역대 최장수 주장이 됐다.손흥민은 “선수들이 좋아하고, 재밌고, 즐거운 모습을 보여야 팬들도 흥미를 느낀다. 웃으면서 경기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그러면 골도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고, 팀도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마침 손흥민은 최근 대표팀에서 '콜롬비아 킬러'로 활약했다.2017년 11월 수원에서 치른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선 멀티골로 2-1 승리를 견인했고, 2019년 서울에서 치른 맞대결에서도 전반 16분 선제골로 2-1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이번 경기에서 콜롬비아 골망을 가르면, 3경기 연속골에 성공한다.손흥민은 A매치 35골로 한국 역대 개인 최다 득점 4위에 올라 있다. 한 골만 더 추가하면 3위 박이천(36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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