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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에르도안 물리치면 우리나라는 의회 민주주의로 복귀"

[앙카라(터키)=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튀르키예서 대통령선거가 5월14일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합을 결정한 6개 야당 대표들은 30일 만약 대선서 현 레세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물리치게 되면 '의회 민주주의'로 복귀할 것을 거듭 약속했다.
이날 수도 앙카라 회동에서 6개 정당 연합은 대선 후의 국가장래 프로그램을 담은 240페이지 분량의 백서를 공개했다. 그러나 에르도안과 맞설 연합 단일 후보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우리가 이기면 우리 나라는 권력 분립이 확립된 강하고 자유주의적이고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시스템을 향한 '강화된 의회주의 체제'로 전환될 것"이라고 공화국국민당(CHP) 대표는 강조했다. 의회와 독립적 사법부 역할이 증대되는 등 권력 분립이 확실해진다는 것이다.
2003년 친이슬람주의 정당으로는 최초의 총선 승리로 총리가 되었던 에르도안은 2014년 대통령으로 자리를 바꾼 뒤
2017년 총리실을 없애고 대부분의 권력을 대통령에게 집중시킨 강력한 대통령제 개헌을 성사시켰다. 그리고 그 첫 대통령이 되었다.
야당은 에르도안의 이 강력 대통령제에서 경제적 추락과 권리 및 자유의 심각한 제한 등 터키의 '비애'가 태동했다고 지적했다. '일인 독재'에 버금가는 대통령제 개헌은 2017년 어렵게 국민투표를 통과해 다음해 선거와 함께 현실화했다.
6개 야당은 지난해부터 에르도안 타도 및 민주 체제 복귀 공동계획을 짜 왔으나 단합 대선후보를 아직 지명하지 못해 지지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2019년 지방선거서 에르도안 집권당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된 이스탄불 시장과 앙카라 시장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CHP의 케말 킬리크다로글우 대표도 출마를 시사했다.
20년 권좌의 에르도안은 경제난으로 지지도가 많이 떨어지자 인기를 되찾기 위해 최저임금과 은퇴 연금을 올리는 등 재정 지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6개 야당 연합에는 그러나 야당서 두 번째로 의석이 많은 친쿠르드의 국민민주당은 제외되었다. 이 당은 에르도안 정부가 불법 쿠르드 무장세력과 연계시키면서 탄압을 계속해 폐쇄 위기에 놓여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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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튀르키예·헝가리 초청 안 해" 기사내용 요약"양국 내 민주주의 쇠퇴 우려 반영한 것"튀르키예·헝가리, 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열쇠'[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21년 12월9일 백악관 사우스코트 강당에서 화상으로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 중 발언하고 있다.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29일 열리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헝가리와 튀르키예를 초청하지 않았다. 2021.12.10.[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이 오는 29일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튀르키예(터키)와 헝가리를 초청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23일(현지시간) 세 명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한 보도에서 "조 바이든은 민주주의가 약화하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을 배제했다"라고 보도했다.지난해 2021년 12월 처음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세계 무대에서 독재 국가의 영향력 확대를 저지하고 기술 및 디지털 영역 대응 및 부패 방지 등을 논하는 자리다.제1차 회의에는 100개국 이상 정상이 참석했으며, 오는 29일 열리는 제2차 회의에는 약 120개 국가가 초청됐다.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가 공동 개최한다.튀르키예와 헝가리는 미국이 대서양 지역 중요 동맹으로 여기는 나토 회원국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토 단합 유지에 공을 들여왔다.포린폴리시는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에서 서방의 대러시아 전략과 관련해 미국이 튀르키예와 헝가리 모두를 중시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양국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키를 쥐고 있다.스웨덴과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국면에서 군사 비동맹 원칙을 깨고 나토 가입을 공식 추진했다. 그러나 나토가 새로운 회원국을 받으려면 기존 회원국 전원 찬성·비준이 필요하다.현재까지 30개 나토 회원국 중 튀르키예와 헝가리만 자국 의회에서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비준하지 않았다.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두 국가를 배제한 것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내부에서 민주주의 쇠퇴 정도에 대한 커지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포린폴리시는 튀르키예의 경우 무려 20년 통치를 이어오는 과정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그간 자국 내 민주주의를 약화해 왔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헝가리의 경우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유럽연합(EU)과 나토에서 스스로 소외됐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비판을 받아 왔다고 했다.포린폴리시는 이번 일을 두고 "미국과 두 나토 동맹(튀르키예·헝가리)의 긴장을 더욱 고조할뿐만 아니라 다른 나토 및 EU 동맹과 이들 두 국가의 차이를 더 벌릴 것"이라고 평가했다.다만 한 미국 행정부 당국자는 "미국은 이번 일이 다른 국가의 민주주의에 관한 전반적인 판단으로 비춰지기를 원치 않는다"라며 "그런 의도가 아니다"라고 전했다.이어 "우리는 튀르키예, 헝가리 모두와 우리 관계를 강화하는 데 전념한다"라며 "그들 모두 중요한 나토 동맹이고, 많은 상호적 문제와 관련해 우리와 협력한다"라고 했다.◎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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