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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개막 9연패 수렁 보람할렐루야, 수자원공사 완파
서현덕 보람할렐루야 감독 승리 후 눈물 보여
기대주 신유빈, 프로 데뷔 앞두고 경기장 등장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개막 9연패 수렁에 빠졌던 프로탁구 남자부 보람할렐루야가 리그 개막 두 달 만에 첫 승을 올렸다.
보람할렐루야는 3일 경기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코리아리그 경기에서 한국수자원공사를 매치스코어 4-0으로 완파했다.
박창건이 1매치에서 박정우를 2-0(11-4 11-9)으로 일축했다. 이어 박경태는 2매치에서 장한재와 접전을 펼쳤지만 특유의 힘 있는 공격으로 2-1(11-8 9-11 11-8) 승리를 따냈다.
복식에서 박창건-최인혁 조가 김석호-장한재 조에 2-1(8-11 11-6 11-8)로 역전승하면서 보람은 시즌 첫 승을 확정했다.
승부가 결정된 상황에서 열린 마지막 4매치 에이스 대결에서 박경태가 박정우를 잡으며 보람은 첫 승을 승점 4점짜리 승리로 만들었다.
서현덕 보람할렐루야 감독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동안 고생한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귀한 첫 승을 올린만큼 시즌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여자 코리아리그에서는 4위 미래에셋증권이 3위 대한항공을 매치스코어 3-1로 제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승점 19점(4승7패)을 만들며 포스트시즌 진출(3위까지) 희망을 이어갔다.

에이스 전지희의 활약이 빛났다. 전지희는 1매치 승리에 이어 4매치 에이스대결마저 잡아내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지희가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적한 후 한 경기 2점을 딴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대한항공 소속인 기대주 신유빈은 처음으로 프로리그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유빈은 당초 이날 경기에 나서려 했지만 출전하지는 않았다.
프로경기장인 스튜디오T의 환경이 이색적인 까닭에 이날은 훈련만 소화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신유빈은 오는 5일 오후 7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경기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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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최장수 캡틴' 손흥민···오늘저녁 콜롬비아전 몇시? 기사내용 요약오늘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서 친선경기손흥민, 콜롬비아와 맞대결 연속골 도전[서울=뉴시스]2019년 3월 친선경기서 손흥민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울산=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역대 최장수 주장이 된 손흥민(토트넘)이 올해 첫 A매치 상대인 콜롬비아를 상대로 득점포를 노린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이후 대표팀이 치르는 첫 경기이자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인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이기도 하다.월드컵 멤버가 클린스만호 1기의 주축을 이룬 가운데 콜롬비아전도 손흥민의 발끝에 시선이 모인다.2021~20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23골)에 오른 손흥민은 지난해 11월에 개막한 카타르월드컵 직전 소속팀 경기 도중 안와골절상을 입어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회를 치렀다.비록 월드컵 본선 3개 대회 연속 골 사냥엔 실패했지만, 마스크 투혼을 발휘하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특히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후반 종료직전 단독 질주 후 감각적인 패스로 황희찬(울버햄튼)의 2-1 결승골을 도와 한국이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앞장섰다.[서울=뉴시스]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하지만 월드컵으로 인한 빡빡한 일정과 부상 등을 이유로 올 시즌은 소속팀에서 득점이 크게 줄었다. EPL에선 6골(4도움)을 기록 중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컵대회를 포함하면 10골(4골)이다.다행히 최근 대표팀 합류 직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1도움)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EPL 통산 100호골에도 단 한 골만을 남겨뒀다.클린스만 감독도 토트넘 후배인 손흥민을 향한 기대가 크다.취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빅 팬'을 자처한 손흥민의 대표팀 합류를 학수고대할 정도였다.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동석한 손흥민을 자주 언급하며 흐뭇하게 바라봤다.벤투호에 이어 클린스만호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게 된 손흥민은 "솔선수범"을 다짐하며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첫걸음을 잘 내딛겠다고 자신했다.[울산=뉴시스]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2018년 9월부터 대표팀 주장을 맡아온 손흥민은 4년 7개월째 캡틴을 유지하며 역대 최장수 주장이 됐다.손흥민은 “선수들이 좋아하고, 재밌고, 즐거운 모습을 보여야 팬들도 흥미를 느낀다. 웃으면서 경기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그러면 골도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고, 팀도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마침 손흥민은 최근 대표팀에서 '콜롬비아 킬러'로 활약했다.2017년 11월 수원에서 치른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선 멀티골로 2-1 승리를 견인했고, 2019년 서울에서 치른 맞대결에서도 전반 16분 선제골로 2-1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이번 경기에서 콜롬비아 골망을 가르면, 3경기 연속골에 성공한다.손흥민은 A매치 35골로 한국 역대 개인 최다 득점 4위에 올라 있다. 한 골만 더 추가하면 3위 박이천(36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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