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5년 내 원료약 25% 자체 생산"···中·인도 의존 줄인다뉴시스
- 美 와이오밍주 법원, 낙태 금지 조치 중단 명령뉴시스
-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2심서도 무기징역 구형···檢 "작위 범죄"뉴시스
- 층간소음에 도끼들고 윗집 찾아간 60대···경찰 체포뉴시스
- 프로탁구 여자부 챔프전 1차전 미래에셋 승···내일 최종전뉴시스
- 힌덴버그, 이번엔 잭 도시의 '블록' 공매도···주가 15%↓뉴시스
- 미중 갈등속 중국군, 27~29일 남중국해서 실탄 훈련 뉴시스
- "첼리스트 술집 여기" 더탐사 영상···法 "근거 없다" 삭제 결정뉴시스
- [속보]검찰,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에 2심서도 무기징역 구형뉴시스
- 티쓰리, 주당 60원 현금배당···"상장 첫 해부터 지속"뉴시스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3일(현지시간) 러시아에 핵무기 확장을 막기 위한 미국과의 유일한 조약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하고 러시아가 군사시설에 대한 현지 사찰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소위 말하는 '뉴 스타트(New START)' 조약은 2010년에 러시아와 미국에 의해 서명된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이다. 이 조약은 배치할 수 있는 장거리 핵탄두의 수를 1550개로 제한하고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의 사용을 제한한다. 또한 상대국의 핵 기지와 지원 시설에 대한 단기 사찰을 허용하도록 하고 있다.
나토 대사들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뉴 스타트 조약에 따른 법적 구속력이 있는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30개국의 군사 동맹인 나토는 이 조약을 지지하며, 이 조약이 핵전력의 확장을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다.
특사단은 러시아가 지난 8월 이후 협의를 거부하거나 미국의 사찰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미국이 조약에 따라 중요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을 방해하며, 러시아가 조약의 중심적인 한계를 준수하는지를 적절히 검증하는 미국의 능력을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거의 1년 전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로 보내라고 명령한 이후 반복적으로 그의 핵무기와 관련한 미사여구를 늘려왔고, 서방 동맹국에게 그가 실제로 핵무기를 사용할지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뉴스타트 조약에 따라 구성된 미·러 위원회는 2021년 10월 마지막으로 만났지만, 러시아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항의하기 위해 2022년 8월 협정 사찰 조항과의 협력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2020년 3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양측은 뉴스타트 조약에 따른 미국과 러시아 군사기지 사찰을 중단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31일 "러시아의 사찰 활동 거부는 미국이 조약에 따른 중요한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게 하고, 미-러 핵무기 통제의 실행 가능성을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美 "5년 내 원료약 25% 자체 생산"···中·인도 의존 줄인다 기사내용 요약지난해 9월 서명한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 후속 조치[앤드류 하르니크=AP/뉴시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9월 1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사우스 론에서 2022 인플레이션 감축법 자축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9.14. [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미국이 중국과 인도 등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시중에 판매되는 약(저분자 의약물) 원료의 25%가량을 5년 내 자체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은 22일(현지시간) 이 같은 목표를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이번 보고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서명한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의 후속 조치다.이 행정명령은 연방 정부 각 부처와 기관이 협심,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역량을 개선해 기후변화·공급망 회복력·식량 및 농업 혁신·보건·에너지 등 5가지 분야에서 미국 내 생산과 연구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였다.당시 비슷한 시기에 제정된 반도체 지원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함께 바이든 정부가 미국 내 일자리를 늘리고 자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을 통해 대중국 견제를 본격화하려는 의도에서 시행됐다.보고서는 "현재 대부분의 저분자 의약품의 원료가 중국과 인도 등 해외 화학 공정을 통해 합성된다"며 "이는 공급망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 제조는 자국이 활성원료(API·의약품 원료)를 특정 지역에 의존하는 위험을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바이오 제조 분야의 리쇼어링(해외에 진출한 생산시설을 본국으로 재이전하는 것)은 수익이 낮았다"며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 내 API 생산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밖에도 보고서는 20년 이내에 지속 가능하고 비용 면에서 효율적인 생산을 통해 미국 화학품 수요의 30%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또 오늘날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90% 이상을 재활용이 가능한 바이오 기반 화합물로 20년 안에 대체한다고 했다.기후 분야에서는 바이오가스 포획 및 활용을 통해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 50%와 메탄가스 배출을 30%를 감축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5년 안에는 100만 종에 이르는 미생물의 게놈(유전 정보) 서열을 분석해 새로 발견된 유전자 기능의 최소 80%를 밝혀내겠다고 적시했다.OSTP는 이날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미국의 바이오 경제를 강화하고 미국의 공급망을 재건하며, 국가 혁신 생태계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공감언론 뉴시스 dongwan@newsis.com
- · 美 와이오밍주 법원, 낙태 금지 조치 중단 명령
- · 힌덴버그, 이번엔 잭 도시의 '블록' 공매도···주가 15%↓
- · 미중 갈등속 중국군, 27~29일 남중국해서 실탄 훈련
- · "美,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튀르키예·헝가리 초청 안 해"
- 1분양가 보다 낮은 '마이너스피' 매물 속출..
- 2'시세보다 저렴' 광주 매입임대주택 117가구 공급, 자격은?..
- 3"송중기도 다녀갔다" 광주 벚꽃놀이 명소 어디길래?..
- 4'범현대' 노현정 남편 건설사, 자금난에 법정관리 신청..
- 5가뭄지속 광주·전남 35㎜ 봄 단비···"해갈엔 미미"..
- 6여기로 갈까? 전남 벚꽃명소 주변 맛집..
- 7이자율 1300% 악몽, 안 끝났다···불법사금융 여전히 활개..
- 8"대파부터 한우 등심까지" 롯데마트, 최대 40% 할인..
- 9"봄 라운딩 나가볼까"···골프 용품, 알뜰 구매 노하우는 ..
- 10치킨 시키면 3만원? 교촌 다음달 가격 3000원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