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초당대학교는 일시적인 심폐기능부전 상태에 있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기초 의료기술을 보급하는 전문 교육기관, 심폐소생술교육센터(센터장 김혜숙)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초당대는 세월호참사와 10·29참사 등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심정지 환자의 응급처치를 위한 범국민적 체계적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심폐소생술교육센터 개소를 추진했다.

심폐소생술교육센터는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의료인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항공학부, 창업융합학부, 공공행정학부 등 일반 학생을 위한 교육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교육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지역 보건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교육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교육과정은 기본심폐소생술 교육으로 가슴압박, 자동제세동기 작동지식 등의 이론과 실습수업으로 운영되며, 소정의 시험을 통과하면 대한심폐소생협회로 부터 수료증을 발급받게 된다.

초당대 박종구 총장은 "심폐소생술교육센터의 개소와 더불어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학·내외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심장마비 등의 위급한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인 교육과정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역의 유관기관 등과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당대 심폐소생술교육센터는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인증을 획득해 개소했으며, 향후 미국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기본소생술과정(BLS Provider) 교육기관 인증도 추진할 계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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