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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이란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여학교를 겨냥한 독가스 공격이 최근 전국으로 확산돼 충격과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관련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잇따라 공개됐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이 게재한 영상에서 여학생들은 독가스 공격을 당한 뒤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해 바닥에 쓰러져 뒹굴거나 필사적으로 학교 밖으로 빠져나가려고 발버둥 쳤다.
이란 의회 사실 규명 위원회 위원인 모하마드 하산은 전날 25개 주의 약 230개 학교에서 5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독가스 공격 피해를 입었다고 이란 국영 ISNA통신에 말했다.
지난해 11월말 처음 시작된 독가스 공격은 주로 여학생들을 겨냥하고 있다.
독가스를 흡입한 학생들은 탄제린이나 염소, 세정제 같은 냄새가 났다며 두통과 심장 두근거림, 무기력함 등 여러 증상을 호소했다.
누가, 왜 독가스 공격을 벌이는 지 오리무중인 가운데 학부모와 교사, 인권단체 등의 분노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몇 달 째 이어지고 있는 ‘히잡 시위’에 대해 이란 당국이 보복하고 있다는 의심도 떠돌고 있다.
지난해 9월 쿠르드족 여성 마흐사 아미니(22)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단 이유로 체포돼 의문사를 당한 이후 이란 전역에선 히잡 반대(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현지 경찰은 아미니가 지병인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나 가족들은 고문을 당해 죽었다며 반박해왔다.
이런 가운데 독가스 공격이 벌어지자 국제 사회는 이란 정부에 독립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만약 독가스 중독이 히잡 시위와 관련이 있다면, 이는 유엔 국제진상조사단에 조사 권한이 있다"고 말했다.
또 여성 교육을 반대하는 종교 극단주의자가 여학생들을 학교에서 쫓아내기 위해 독가스 공격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독가스 공격을 당한 여학생들은 “죽고 싶지 않다”며 학교에서 뛰쳐나왔다.

다른 영상에선 앰뷸런스로 옮겨진 여학생이 “많은 학생이 기절했다”고 말하고 항의하는 학부모들을 경찰이 제지하는 장면도 담겼다.
병원 응급실이 여학생들로 가득 찬 가운데 가족들이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영상도 공개됐다.
또 인권행동그룹이 공개한 영상에선 한 여성이 보안군이 항의하는 학부모들에게 최루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IRNA에 따르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이날 "학생들에 대한 독가스 공격이 (고의적인 것으로) 입증된다면, 범죄의 배후에 있는 사람들은 최대 사형에 처해야 하며 사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일치 체제인 이란에서 33년째 집권 중인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독가스 사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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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리안 랩소디"?···英 록밴드 퀸 "보헤미안 랩소디" 초안 공개 [런던=AP/뉴시스]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는 여러 히트곡을 남긴 영국의 락밴드 '퀸'의 대표곡 '보헤미안 랩소디'의 초안에 '몽골리안 랩소디'라는 단어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초안을 포함한 프레디 머큐리의 유품은 이달 8일까지 뉴욕 소더비에 전시 후 오는 9월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사진은 해당 경매에 나올 프레디 머큐리가 생전 자신의 콘서트에서 사용했던 왕관 소품. 2023.06.01.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한휘연 인턴 기자 = 201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영국 록밴드 퀸의 대표곡 '보헤미안 랩소디'의 초안이 공개됐다. 해당 초안에서는 지금과 달리 '몽골리안'이었다는 점이 밝혀졌다.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록밴드 '퀸'의 프론트맨 고(故) 프레디 머큐리의 소장품 1500여점이 오는 9월 열릴 소더비 경매에 나왔다. 그중 하나인 '보헤미안 랩소디'의 15페이지짜리 초고가 최근 전시를 앞두고 공개되며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머큐리의 전 연인이자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로 1500여점의 유산 상속인이었던 메리 오스틴이 지난 4월께 프레디 머큐리의 유품을 소더비를 통해 경매에 부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유품들 가운데 머큐리가 작업한 여러 곡의 초안이 포함돼 있었다.이번 15페이지짜리 초안 가운데 한 페이지에서 머큐리는 '몽골리안 랩소디'라고 적었다. 그 위에 첫 번째 단어를 수기로 지우고 '보헤미안'을 추가한 흔적이 남아있다. 초안은 사라진 영국 항공사의 편지지에 적혀 있으며 일부 페이지에는 추상적인 낙서도 남아있다.이 초안은 이번 달 8일까지 소더비 뉴욕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 공개됐다. 소더비 측은 이 초안의 경매가를 120만파운드(약 19억6953만원)으로 예상했다.소더비의 문서 전문가 가브리엘 히튼은 인터뷰를 통해 "머큐리는 곡을 쓸 때 비슷한 소리의 단어를 왔다 갔다 하며 운율을 통해 가사에 장난을 자주 쳤다"라며 "(지금 사용하는 제목인) '보헤미안'과 이번 원고의 '몽골리안'도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밴드의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는 이번 '몽골리안 랩소디'에 대한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퀸의 공식 전기 작가 중 한 명인 짐 젠킨스는 "머큐리를 오랫동안 알고 있었지만 '몽골리안 랩소디'라는 아이디어는 처음 들어본다"라며 "머큐리는 자신의 가사나 제목을 설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의 해석에 맡겼다"라고 전했다.젠킨스는 "'보헤미안 랩소디'는 제목과 상관없이 큰 성공을 거뒀을 것"이라면서도 "머큐리의 최종 선택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 '보헤미안'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이번 경매에는 퀸의 다른 히트곡인 "위아더챔피언스(We are the champions)" 등 여러 곡의 초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공감언론 뉴시스 xaya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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