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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지난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러시아 서부 브란스크주에서 교전으로 민간인 2명이 사망한 데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가 9일 새벽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대적인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러시아는 극초음속 킨잘 미사일 6발을 포함 총 81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키이우를 비롯해 제2의 도시 하르키우, 서부 르비우, 남부 오데사 등의 에너지 시설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했다고 AP통신·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16일 이래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3주 만의 최대 규모 공습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개 지역에서 에너지 시설과 주거건물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서부 르비우에서 최소 6명이 사망했다.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는 "졸로치우스키 지역 주택가에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이 잔해를 수색하고 있으며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도 키이우에는 밤새 7시간 동안 공습경보가 울렸다.
러시아가 수십 발밖에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킨잘 초음속 미사일 6발은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뚫고 기간시설을 강타했다. 푸틴은 연설 중 틈만 나면 어떤 나토국가도 막을 수 없는 무기라며 킨잘 미사일을 자랑해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미사일 공격으로 유럽 최대규모 자포리자 원전의 전력선이 파손돼 한동안 디젤 발전기로 가동됐으나 현재 복구됐다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유엔 원전 감시단장은 원전 주변에 보호구역이 설정돼야 한다고 다시 촉구했다. 그는 “매번 주사위를 굴리고 있는데 언젠가 운이 다할 것”이라며 IAEA이사회에 방사능 누출 위험을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항공기, 흑해 함대 등에서 다양한 미사일 81발을 발사했고 그중 순항미사일 34발과 드론 4대를 격추했다고 말했다.

군사당국은 키이우 인구 40%의 난방이 끊겼다고 말했다.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에 "수도 홀로시우 구역에 폭발이 있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밝히겠다"고 짧게 공지했다. 그는 이후 "2명의 희생자"가 있다고 밝혔는데, 가디언은 사망이 아닌 부상이라고 확인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키이우, 폴타바, 르비우, 빈니챠, 이바노-프란키우스크, 테르노필주 등이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언론은 "수미시에서 폭발음이 들렸고, 서부 르비우 상공에선 드론이 발견됐다"고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습이 지난 주 발생한 서부 브란스크주 테러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교전이 벌어져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자작극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 동부를 완전 장악했다고 주장한 직후 이번 대공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는 전략적 철군설을 부인하고 바흐무트를 사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8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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