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尹 "제복 입은 영웅 예우는 국가 책무이자 헌법의 실천 명령"뉴시스
- [속보] 尹 "국가위해 헌신한 영웅 기억·예우해야 나라다운 나라"뉴시스
- [속보] 尹 "北 핵·미사일 고도화 맞서 한미 '핵기반 동맹'으로 격상'뉴시스
- [속보] 尹 "호국영웅 유해 발굴·국외 독립운동 순국선열 유해 봉환 노력"뉴시스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해외 순회할 공연·전시 찾는다뉴시스
- 고은아 "나 오빠한테 방귀 틀 수 있어"···김재중 거절 왜?뉴시스
- 與당무감사위, 13일 '불법정치자금 의혹' 김현아 징계 최종 논의뉴시스
- "대구 퀴어축제 막겠다" 집회 금지 가처분 신청뉴시스
- 운동화 수선 상담도 AI가 '뚝딱'···유사 케이스 빨리 본다뉴시스
- "가맹점·제휴카드 원해요"···애플페이, 다음 과제는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文에 "천안함 폭침 누구 소행이냐" 묻던 모친
尹 만나 "가슴에 맺힌 응어리 풀리는 것 같아"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천안함 폭침 전사자 고(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여사를 만났다.
윤 여사는 지난 2020년 현충원 묘역을 참배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대통령님, (천안함 폭침이) 누구 소행인가 말씀 좀 해달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날 분위기는 3년 전과 사뭇 달랐다.
기념식장에는 윤 여사가 천안함 피격 이후 아들의 유족보상금을 헛되게 쓸 수 없다며 마련한 '326 기관총'이 전시됐다. 해군은 윤 여사가 맡긴 1억898만8000원에 해군 예산 3억원을 더해 18정의 K-6 기관총을 구매한 바 있다. 당시 해군은 윤 여사의 기탁 취지를 살려 '민평기 기관총'으로 명명하려 했으나 민 상사 가족들이 연거푸 사양하자 천안함 피격일인 3월 26일을 애도하며 '326 기관총'이라 이름을 붙였다.
윤 대통령은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윤 여사를 만나 "어머님께서 내주신 성금이 기관총을 사는 계기가 되었다. 국민들께 큰 감동을 주셨다. 만나 뵙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윤 여사는 "제가 낸 돈이 아니라 국민이 내주신 돈"이라며 "윤 대통령 부부를 만나 정말 기쁘다. 가슴에 맺힌 응어리가 풀리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 또 고(故) 정종율 상사의 아들 정주한 군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 군에 "이 때 몇 살이었니"라고 물었다. "여섯 살이었다"는 답을 들은 뒤 "어머니는 언제 작고하셨니?"라고 한 번 더 묻기도 했다.
정 상사의 부인은 암 투병 끝에 지난 2021년 세상을 떠났다. 윤 대통령도 당시 빈소를 조문했다. 윤 대통령 옆에 있던 김건희 여사는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함께 위로했다.
현장에는 지난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오찬을 함께한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 씨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전 씨에 "잘지내고 있지"라고 물으며 반갑게 맞이했다. 전 씨는 잊지 않고 기억해줘 감사하다고 윤 대통령에 인사했다.
한편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의 모친 김오복 여사는 윤 대통령을 만나 "2021년 7월 방문해 묘비석을 쓰다듬어 주신 사진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고 했다.
또 "보훈처를 보훈부로 승격해 주셔서 유가족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대통령의 확고한 뜻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與당무감사위, 13일 '불법정치자금 의혹' 김현아 징계 최종 논의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은 지난 2021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 당시 인사청문회에서 시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2021.07.27. amin2@newsis.com[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내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현아 전 의원 징계 건을 마무리할 전망이다.6일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당무감사위는 오는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 전 의원 징계 관련 내용을 최종 정리한다.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인 김 전 의원은 자신이 공천권을 갖고 있는 기초의원 등에게 불법 정치자금 42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31일 검찰에 넘겨졌다. 당 지도부는 김 전 의원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당무감사위에 진상조사를 공식 요청한 바 있다.당무감사위는 지난달 2일 첫 회의를 마치고 김 전 의원 건 감사를 공식 결정했다. 이어 지난달 16일에는 김 전 의원과 당협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을 불러 직접 소명을 들었고, 현장 조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결백을 주장하는 취지의 각종 자료도 제출했다고 한다.김 전 의원은 의혹이 불거진 시점부터 일관되게 '불법 정치자금'이 아닌 '자발적인 회비 모금'이라며 혐의를 부인해왔다.그는 지난 1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 현장 최고위원회의 참석 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경찰에서 소명하지 못한 건 검찰에 가서 충분히 소명하고 그 사이에 충분히 반증할 수 있는 여러 증거나 자료를 만들었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검찰 조사가 부당한지를 묻는 말에는 "네. 변화 없다"고도 답했다.당무감사위는 조사 결과 김 전 의원의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할 수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 · 대통령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당선 유력···北핵 대응 기여할 것"
- · 이재명, 현충원서 최원일 전 천안함장 항의 받아
- · 홍준표 "KBS1·EBS 국영화, KBS2·MBC 민영화 검토"
- · 민주당, 이동관 방통위원장 내정설에 "자격·함량·수준 미달"
- 1광주로 파고든 마약···1년 새 마약 적발 절반 늘어..
- 2하반기 최악의 역전세난 온다..
- 3'조선대 관통' 지산동 우회도로 9일 개통···"도심 접근성 개..
- 4"옛날과자가 한봉지에 7만원?"···전통시장 바가지 논란..
- 5광주 택시요금 7월 1일부터 기본요금 인상..
- 6광산구 호텔 파티룸서 집단 마약파티···20대 7명 입건..
- 7"분양가보다 싼 매물에도"···'날개 없는 추락' 오피스텔..
- 8전남 화순탄광, 120년 만에 문 닫는다···정부, 보상금 2...
- 9"이래서 이혼했네" 생각 언제 들까···남녀 '이 모습' 보면..
- 10지하실 공사 중 발견된 미라 시신 한 구··· 전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