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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회' 등 친명 지도부, 연쇄 사의 표명···이재명, 당직 개편 시동

입력 2023.03.24. 18:08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민주당 내 '전면적 인적 쇄신' 요구에

김성환·김병욱 등 친명계서 사의 표명

임선숙 최고위원 사퇴…대변인 교체도

이르면 내주 당직 개편…비명 요구 수용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울산 남구 울산시당에서 열린 울산 현장 제87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24. bbs@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의 '무더기 이탈표' 사태로 내홍이 불거진 민주당이 이르면 다음 주 대대적인 당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당 지도부의 잇따른 사의 표명에 이어, 대변인단 교체까지 검토하면서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전면적 인적 쇄신'에 시동을 걸 방침이다.

24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성환 정책위의장과 문진석 전략기획위원장, 김병욱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남국 미래사무부총장 등은 이미 지난주부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일괄해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도부가 (수용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욱·문진석·김남국 의원은 이 대표의 핵심 측근 그룹인 '7인회' 소속이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해식 조직사무부총장 역시 지도부에 사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몫 지명직 최고위원도 교체될 예정이다. 임선숙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취재진에게 "사의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고, 이 대표가 임 최고위원의 사퇴 의사를 수용했다고 한다.

임 최고위원의 후임으로는 광주 재선 의원인 비명계 송갑석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송 의원은 지난 23일 라디오에서 "이번 주 중 제의가 됐건 뭐가 있을 것 같다"며 "(최고위원 한 명만 교체되고)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단의 경우 이 대표 핵심 측근인 박성준 대변인을 제외하고 대부분 바뀔 전망이다. 최근 '청담동 술자리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올랐던 김의겸 대변인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는 지난 2월27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이 대표에게 친명계 지도부에 대한 '전면적 인적 쇄신'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임 최고위원 후임 인선과 더불어 당 정책위의장·전략기획위원장 및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를 조만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더미래와 비명계 의원들이 내년 공천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직 교체를 요구해 왔지만, 조정식 사무총장의 경우 현재로서는 유임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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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분전 최근 택시를 탔을 때 자꾸 엑셀을 밟고떼고 하시며 꿀렁대길래 뭔가 싶었는데 딱 이건가보네요. 마침 고령 기사님이시기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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