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바이든, 부채한도 합의 법안 서명···美디폴트 우려 종지부뉴시스
- 테니스 유망주 김장준·노호영 "롤모델은 나달·알카라스"뉴시스
- 국민의힘, 오늘 긴급최고위···선관위 감사 거부 대응 논의뉴시스
- 전북 낮 26~28도 맑음···자외선지수 '매우높음'뉴시스
- 집회 도중 화물차 운송 방해한 노조원 2명 집유·벌금형뉴시스
- 에르도안 튀르키예대통령 3선 취임식.. 새 헌법 도입 약속 뉴시스
- 北 "남한에서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尹 심판 투쟁, 갈수록 확대"뉴시스
- 부산기초학력지원센터, 학습 지원 본격 시작뉴시스
- 허웅 "父 허재, 집에 대해 아예 관심이 없는 분" 뉴시스
- 美공화당 대권 후보 속속 등장···이번주만 3명 예고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단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헌재가 소수당 심의·표결권 침해' 청구를 인정한 것을 두고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반면 민주당은 헌재가 자당의 입법 절차의 합법성을 인정했다면서 한동훈 법무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헌재가) 절도죄는 성립이 되고 도둑질은 한 게 맞는데 물건은 돌려줄 의무가 없다고 소유권은 인정해준 것"이라며 "이미 정당성이 상실된 법으로,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십사 말씀드리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며 "쫓아가서 민주당 식으로 (헌재를) 점거하고 항의할 수는 없지 않나"라고 여론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 추진 당시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이었던 전주혜 의원은 같은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민주당이) 당연히 사과를 해야 하고, 민형배 의원도 합당한 처신과 사과를 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헌재가 민변 회장 출신 이석태 재판관 4월 퇴임 후로 선고기일을 잡았다면 5대4로 '검수완박'법 가결 선포 행위가 무효로 될 가능성이 높았다. 이 재판관 후임으로 예정된 김형두 후보자는 '위헌 소지가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고 논평했다.
그는 민주당이 권한쟁의심판의 다른 청구인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사퇴 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심의·표결권 침해에 대해 사과부터 하는 것이 순서"라고 날을 세웠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울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장관은 이번 결정에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며 "자진사퇴 않는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사퇴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한 장관이 검찰 수사권을 다시 확대한 것은 상위법을 위반한 불법 시행령임을 확인한 셈"이라며 "검찰개혁 법안 취지, 검찰개혁 시대적 요구를 거스르지 말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수사권과 소추권이 검찰 전유물이 아니란 점을 헌재가 확정한 만큼 민주당은 검찰 정상화와 중수청 설치 등 마무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한 장관에 대해 "사퇴함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검찰 정상화법은 타당했으며, 향후 검찰 수사권 완전 몰수도 정당하다는 논리가 가능해졌다"고 주장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무모한 정치 소송을 행하더니 돌아온 건 각하 결정"이라며 "입법권마저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오만함이 드러난 것"이라고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국민의힘, 오늘 긴급최고위···선관위 감사 거부 대응 논의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6.03. kgb@newsis.com[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녀 특혜 채용 논란 관련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데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국민의힘은 전날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통상 최고위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개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요일 긴급 최고위는 매우 이례적이다.국민의힘은 선관위의 감사원 직무 감찰 거부 결정을 비판하며 연일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당 지도부는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선관위를 규탄하며 국정조사 추진 필요성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김기현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과 "노 위원장과 선관위는 꼼수를 이제 그만 부리기 바란다"며 "노 위원장은 책임지고 이제 자리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질타했다.김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노 위원장은 더이상 기관장 자리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며 "죄 지은 범인이 자신이 조사·수사를 받는 방법을 물건 쇼핑하듯이 골라잡을 선택권은 없다"고 비판했다.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애당초 자격이 없었던 노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고 선관위는 감사원 감사를 수용해야 한다"며 "만약 계속해서 거부할 경우 국기문란의 죄를 물어 감사원법에 따라 고발해야 마땅하다"고 압박했다.◎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 · 北 "남한에서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尹 심판 투쟁, 갈수록 확대"
- · 김남국 자진사퇴 압박에도 '마이웨이'···민주당은 곤혹
- · 민주당 광주시당, '日 오염수' 반대 범국민 서명운동
- · 이종섭, 美·日·中 등 국방장관 회담···北 발사체 공동조사 성과(종합2보)
- 1"나 모르게 국제전화, 문자 발송?"···어떻게 된 일일까..
- 2'뱀 물림 사고' 임강성, 병원서 근황···"많이 좋아지고 있어..
- 3백지연 전 앵커, 현대家 사돈···子 결혼식에 박성웅·신애라 참..
- 4혜림 "원더걸스 시절 똥배 사진?···너무 창피해"..
- 5이서진, 김정은과 결별아픔 고백?···"내 인생 제일 큰 위기였..
- 6'성전환' 엘리엇 페이지 "유명 男배우가 성관계 협박"..
- 7한예슬 "너무 오랜만이죠"···그리스 여행 중?..
- 8엄정화, 핑클과의 추억 공개···이효리 "나이트 데려가줘요"..
- 9수산자원공단, 수산종자생산업 실태조사 실시..
- 10경남중기청 "혁신성장 앞장선 중소기업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