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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클린스만 감독 데뷔전,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손흥민, 멀티골 터뜨리며 맹활약

[울산=뉴시스] 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신임 감독의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역시 손흥민"이라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저녁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A매치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로 기세를 올렸지만 지키지 못하고 2-2로 비겼다.
새 사령탑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세계적인 공격수 출신 클린스만 감독은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아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 계획이다.
손흥민의 멀티골로 A매치 36·37호골을 신고했다. 이로써 역대 한국 선수 A매치 최다골 부문에서 박이천(36골)을 넘어 단독 3위에 올라섰다.
공격 축구를 예고했던 클린스만 감독의 철학에 어울리게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전북)을 지원하면서 여러 자리를 휘저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이 골 넣는 건 항상 기분 좋은 일이다. 다른 선수가 넣어도 기쁠 것 같다"며 "중앙이든 측면이든 공격진에 포진한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로테이션으로 움직이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골대가 어디에 있는지만 확인하면서 한다면 계속 프리롤을 주면서 기용할 생각이다"고 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고 데뷔전을 치르는 만큼 클린스만 감독의 기대감도 컸던 경기였다.
이와 관련해 "선수들에게 빠른 템포로 진행하자고 주문했다. 또 콜롬비아가 거칠게 나올 것으로 봤다. 경합에서 뒤지지 말자고 강조했다"며 "내가 선수 때나 감독으로서 콜롬비아를 상대할 때나 거친 팀이다. 오늘도 전술적으로 파울을 사용해 끊는 모습을 보여줬다. 친선경기라 카드는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우리도 거기에 밀리지 않았다. 선수들이 훈련에서 지시한 부분들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모든 선수들의 장점, 성향을 파악하는 과정이다. 훈련이 많지 않아서 오히려 경기를 통해서 많이 볼 수 있었다"며 "오늘 25명을 모두 기용하고 싶었지만 남은 경기에서 차츰차츰 알아가고 싶다"고 보탰다.
또 "빨리 경기를 하고 싶었고,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 기쁘다. 아직도 배움의 과정이다. 선수들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한국 사람들을 좀 더 알아가는 과정인 것 같다"며 "협회와 스태프도 모두 열정적이고, 다음 아시안컵에서 다 같이 우승을 꿈꾸고 있다는 걸 느낀다. 그 여정에선 기복이 있겠지만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팀을 잘 만들고 싶다"고 더했다.
한국은 손흥민의 멀티골로 전반을 2-0으로 리드했지만 후반 초반 내리 2실점하며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쉽게 2실점했다. 집중력 저하라고 얘기할 수 있지만 그때를 제외한 84분가량은 좋은 경기를 했다. 저나 선수들 모두 배워가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전차 군단' 독일을 이끌었던 세계적인 공격수 출신이다. 공격수 활용법에 관심이 쏠린 배경이다.
이날 조규성이 선발로 나섰고, 후반 15분 오현규(셀틱)가 교체 투입됐다. 황의조(서울)는 출전하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120분 경기였다고 하면 다른 선수들을 더 볼 수 있었겠지만 아쉽다"며 "스트라이커에게 제일 중요한 건 기회를 부여받고, 득점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격수들의) 훈련을 세밀하게 관찰했다. 앞으로 대표팀 경기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주고 싶다. 소속팀에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나의 지식이나 경험들을 공유하고 싶다. 도움이 됐으면 한다. 성장하는 걸 보고 싶다. 그게 감독의 역할이다"고 보탰다.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한 차례 더 대결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상이나 특별할 상황이 있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피로가 쌓였을 것이다. (우루과이전 선발 변화는) 두 자리 혹은 세 자리 일 수 있지만 지금은 일단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콜롬비아 선수단이 경기장에 늦게 도착한 탓에 킥오프 시간이 21분 지연됐다. 원래 오후 8시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8시21분에 킥오프가 이뤄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상대가 어떤 이유로 늦은지 모르지만 우리가 준비한 부분에 더 신경을 썼다. 전반에 상당히 좋은 내용의 경기를 했다. 지각은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했다.
경기 중 허리 부위를 다친 것으로 보이는 김진수(전북)에 대해선 "내일 진료를 볼 것이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다음 경기도 함께 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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