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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독일 총리 "유럽의 은행 시스템은 안정적"
네덜란드 총리 "전반적으로, 우리는 좋은 상태"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은 24일(현지시간) 최근의 글로벌 금융 혼란에서 비롯된 은행 위기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에너지 위기보다 더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을 위험을 낮게 평가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담 후, 유럽연합의 정부 수반들은 유럽의 은행들의 상태가 전반적으로 건전하고 금리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의 조합을 견뎌낼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정상회담 후 기자들에게 "유럽의 은행 시스템은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전반적으로, 우리는 좋은 상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U의 심의는 미국 당국이 실리콘밸리은행을 포함한 두 개의 미국 은행을 폐쇄하고 스위스의 금융기관 UBS가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크레디트스위스 은행을 인수한 후에 이뤄졌다.
대서양 양안의 긴급 조치는 2008년 글로벌 금융 붕괴와 그에 따른 EU 국가 부채 위기의 기억을 되살려 현재 유럽 20개국이 공유하고 있는 유로 통화를 거의 붕괴시켰다.
유럽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듯 24일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무려 14%나 떨어졌다. 다른 유럽 은행들의 주가를 끌어내린 하락세의 원인은 채권 보유자들이 은행의 채무 불이행에 대비하도록 보장하는 신용디폴트스왑이라고 알려진 금융 파생상품의 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숄츠 총리는 도이체방크의 기본적인 약점에 대한 의견을 일축하면서 그 은행의 사업을 현대화 이후 "매우 수익성이 높아졌다"며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13개월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지금까지 유럽 경제는 급속히 둔화되고 있으며, EU는 경기 침체에 빠져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전에 풍부했던 러시아 석유, 천연 가스, 석탄의 공급을 감소시키고 소비자와 기업의 신뢰를 약화시킴으로써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했다고 AP통신은 짚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EU의 경제성장률이 2022년 3.5%, 2021년 5.4%에서 올해 0.8%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성장률이 1.6%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기업과 소비자에게 대출하고 예금을 보호할 수 있는 건전한 은행 부문에 달려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유럽연합은 유로존의 부채 위기 이후 금융 기관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으며 크레디트스위스 은행의 극적인 구제 조치로 인해 유럽에서는 더이상 광범위한 은행 위기의 확산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금융 감독은 유럽연합과 각 국가 당국이 단일한 유럽 규정집을 따를 만한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를 들어, 유로 지역은 미래의 유럽 은행 위기에 대한 핵심 방어 수단으로 널리 간주되는 공통 예금 보험 시스템이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또 시장 측면에서, 관계자들은 유럽의 은행들이 전반적으로 적절한 현금 보유량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경계를 촉구하고 있다. EU 지도자들은 이날 정상회의 후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 은행 부문은 탄탄한 자본과 유동성 포지션으로 탄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공공재무개혁부 장관인 파스칼 도노후 유로그룹 의장은 "우리는 결코 안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신중한 한 가지 이유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사상 최저 수준에서 금리를 인상하여 은행들의 대차대조표를 갉아먹고 소비자와 기업들이 대출을 받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들게 했기 때문이다. ECB는 지난 2월 8.5%였던 고집스럽게 높은 유로 지역 인플레이션을 2% 목표에 가깝게 달성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와 도노후 유로그룹 의장은 EU 정상회의에 참석해 경제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10여 년 전 유로 지역 부채 문제를 촉발한 그리스의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는 그리스 은행의 현 상황과 유럽 금융기관 전체의 연결고리를 그리면서 "유럽의 은행 시스템은 안정적이고 견고하다"며 "나는 그리스 은행의 안정성과 견고성에 대해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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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단교' 온두라스 대통령, 9일 중국 방문 [베이징=AP/뉴시스]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왼쪽) 온두라스 외무장관과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3월 26일 중국 베이지의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양국 수교 문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온두라스는 3월25일 대만과 외교 관계를 공식 단절하고 이날 중국과 수교했다. 온두라스가 대만과의 단교를 공식화했다. 2023.03.26.[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지난 3월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정식 수교를 맺은 온두라스의 대통령이 이번주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6월9~13일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온두라스 재건을 위해선 정치적, 과학적, 기술적, 상업적, 문화적 지평을 새롭게 넓혀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온두라스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중국과의 경제 관계 강화와 미국과의 관계 사이 균형을 모색하고 있는 중미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은 많은 중미 국가들이 중국과의 강한 유대를 위해 대만과의 관계를 끊도록 유도했다. 지난 3월 온두라스를 포함해 최근 몇년간 중남미 국가 다수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외교관계를 맺었다.◎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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