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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LG, 키움 제압하고 시범경기 2위 유지
SSG-KT, 5-5 무승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와의 첫 대결에서 승리를 내줬다.
이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3-5로 졌다.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두산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이 삼성을 처음 적으로 만나는 경기였다.
이 감독은 프로 무대를 밟은 1995년부터 2017년 은퇴할 때까지 일본프로야구 시절(2004~2011)을 제외하곤 삼성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현역 시절 '라이언 킹'이라 불릴 정도로 삼성의 상징이나 다름없었다.
삼성에서만 통산 1906경기 타율 0.302 467홈런 1498타점 1355득점의 화려한 성적을 남긴 이 감독이 은퇴하자 삼성은 홈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외야에 그의 벽화를 남겼다. 이 감독의 현역 시절 등번호 36번은 삼성의 영구결번이기도 하다.
은퇴 이후 야구해설위원,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대사 등을 지내다가 현장에 복귀하면서 이 감독은 친정팀 삼성이 아닌 두산을 택했고, 올해부터 삼성을 적으로 만나게 됐다.
아직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첫 대결에서는 이 감독이 패배를 떠안았다. 두산은 3승 2무 5패가 됐다.
7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삼성은 9승 2패를 기록해 시범경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시범경기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삼성의 거포 기대주 이성규는 이날도 대포를 가동했다. 3회초 1사 3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작렬했다.
시범경기 홈런 수를 5개로 늘린 이성규는 이 부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4회초 강한울의 2루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이원석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태군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4-0으로 달아났다.

7회초에는 2사 후 공민규, 윤정빈이 연속 2루타를 날리면서 1점을 보탰다.
두산은 7회말 김민혁의 볼넷과 안재석의 2루타 등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정수빈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2점을 만회했고, 이후 1사 1, 3루에서 강승호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3-5로 따라붙었다.
이후 양석환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일구고도 점수를 내지 못한 두산은 8, 9회에도 만회점을 뽑는데 실패, 삼성에 무릎을 꿇었다.
삼성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은 5⅓이닝 동안 4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내주고도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6개를 솎았다.
두산으로선 5선발 후보인 박신지가 4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8-1로 눌렀다.
LG는 8승 3패로 시범경기 2위 자리를 지켰다. 3연패에 빠진 키움은 3승 1무 7패가 됐다.
LG의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는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켈리의 호투 속에 3회초 서건창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낸 LG는 4회초 1사 3루에서 나온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LG는 2-1로 앞선 5회 대거 4점을 보탰다.

5회초 선두타자 송찬의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이재원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과 서건창의 볼넷으로 이어간 무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뽑아냈고, 이후 1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또 희생플라이를 쳤다.
LG는 6회초 송찬의의 좌중월 솔로포와 박해민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더해 승부를 갈랐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박해민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고, 송찬의(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와 이재원(2타수 2안타 2타점)도 멀티히트를 날렸다.
키움 선발로 나선 강속구 영건 장재영은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KT 위즈와 SSG 랜더스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5-5로 비겼다.
KT는 4승 2무 5패, SSG는 3승 3무 4패를 기록했다.
2023 WBC에 다녀온 KT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는 올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SSG 잠수함 선발 투수 박종훈은 4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SSG 탸선에서는 최주환이 3타수 3안타를 날리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가 돼 삼성에서 KT로 이적한 김상수는 3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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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KKKKK' 이의리 폭풍 탈삼진, 챔필 달궜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이의리가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데뷔 이후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을 솎아내며 KT위즈 타선을 요리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이의리가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데뷔 이후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을 솎아내며 KT위즈 타선을 요리했다.이의리는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5이닝 동안 11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괴력을 선보이며 시즌 4승(3패)째를 챙겼다.지난 25일 한화이글스와 경기에서 1이닝만을 소화한 채 강판당한 이의리는 이날 등판에서는 100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을 책임졌다. 5이닝 동안 2피안타 5사사구 11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고 최고 구속은 152km를 찍었다.이의리는 1회부터 막강한 구위를 뽐냈다. 선두타자 김상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문상철에게 3구만에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했고 알포드,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2회에도 장성우에게 우익수 플라이, 강백호, 오윤석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진을 적립했다. 3회는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채웠다. 2사 후 김상수와 문상철에게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알포드를 4구째 149km 직구로 처리했다.4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이의리는 5회 갑작스레 제구난조를 겪었다. 선두타자 오윤석을 3구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홍현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이어 장준원을 삼진으로 잡은 이의리는 이후 김상수-문상철-알포드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1점을 헌납했다.2사 만루에서 박병호에게 낫아웃 삼진을 잡아 11개째 개인 데뷔 후 한경기 최다 탈삼진을 완성했다.이의리가 역투하는 사이 KIA는 4회를 제외하고 매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지원에 나섰다. 1회 김선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KIA는 2회 신범수와 류지혁이 사구와 안타로 출루했고 박찬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3회에는 최형우가 상대 투수 이채호의 135km 몸쪽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5회에도 2점을 추가한 KIA는 KT와 격차를 6-1로 벌렸다.이의리가 내려간 후 KIA는 임기영(1.2이닝 무실점)-박준표(1.1이닝 무실점)-김유신(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져 승리를 완성했다.경기를 마친 김종국 KIA감독은 "이의리가 힘든 상황속에서도 5이닝 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면서 상대 타선을 잘 막아냈다. 이후에 올라온 임기영, 박준표, 김유신도 무실점 투구로 계투진 역할을 충실히 잘 수행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경기에 출장한 류지혁이 찬스를 잘 만들어줬고, 김선빈의 결승타, 박찬호의 추가 적시타, 최형우의 홈런 등 전반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고루 활약을 해줬다"며 "주중 첫 경기를 팬들의 응원과 함께 승리해 기쁘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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