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체조 안창옥, 2관왕 달성···북한 금메달 3개뉴시스
- 한국, IAEA 이사국 19번째 진출···"후쿠시마 논의 적극 참여"뉴시스
- 日 오염처리수 10월5일 2차 해양방류 시작···17일간 7800t뉴시스
- 신진서 9단, 항저우AG 男바둑 동메달···대만 쉬하오훙 금메달(종합)뉴시스
- 윤, 연휴 첫날 화물수출 현장 근로자 격려 "항공화물 없이 경제도 없어"(종합)뉴시스
- 펜싱 사브르 단체전, 중국 꺾고 3연패···오상욱 2관왕뉴시스
- 6일간의 긴 황금연휴, 캠핑갈때 이것만 챙기면 되겠네뉴시스
- 이종섭 국방장관 "적 심장부 타격할 수 있는 태세 갖춰달라"뉴시스
- 무거운 눈꺼풀이 초래한 대형사고···'귀성길 안전' 위협 사고 집중분석 뉴시스
- 지구촌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명절 윷놀이[뉴시스Pic]뉴시스
취득세 혜택 받았지만…추징으로 납부
法 "인증업종으로 사업 영위 때만 정당"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사회적 기업 인증을 획득했던 업종이 아닌 기타 사업을 목적으로 한 부동산의 취득세 감면은 부당하다는 1심 판단이 나왔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신명희)는 지난 6일 A사가 금천구청장을 상대로 낸 취득세 등 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2016년 설립된 A사는 일회용품 제조·개발 업체로 2017년 6월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인증 당시 A사는 사업 업종을 취득세 감면이 가능한 '위생용 종이제품 제조업'으로 기재했다.
2019년 6월 A사는 목적 사업으로 임대업을 추가했는데, 같은 달 27일 서울 금천구 소재 지상 8층 건물을 매수해 소유권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사는 금천구에 해당 건물이 구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창업벤처중소기업의 사업용 부동산에 해당한다며 취득세 75% 감면을 신청해 총 8500여만원을 신고·납부했다.
하지만 2020년 5월 금천구는 A사에게 적용됐던 세액 감면이 추징사유에 해당한다고 고지했다. 관련법상 창업벤처중기 범위에 제조업은 해당하지만 임대업은 해당하지 않는데, A사가 해당 건물을 제조업 공장 용도로 쓰지 않고 있다는 이유였다.
A사는 결국 감면 받은 취득세 등을 포함한 2억6000여만원을 도로 내야 했고, 금천구를 상대로 낸 경정청구가 기각되자 행정소송을 냈다.
A사 측은 임대업은 회사의 주된 사업이고, 목적사업 범위 내에서 건물을 사용해 추징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업장 관할을 금천구로 이전할 당시 사업계획서에 임대업을 주요 사업으로 기재해 제출했는데, 실무 담당자의 권유로 취득세 감면을 받게 됐다고 했다. 필요한 서류 심사 후 취득세 감면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안내 받았기 때문에 이는 구청 측이 공적인 견해를 표명을 한 것이라는 게 A사 주장이다.
하지만 재판부는 구 지방세특례법상 벤처기업 세액 감면 조항이 만들어진 취지를 상기시키며 A사 주장을 배척했다.
재판부는 "관련법 58조2항 등은 일정한 경우를 벤처기업의 세액 감면 적용 범위에서 제외하고 있다"며 "그 취지는 새로운 사업을 개시함으로써 원시적인 사업창출 효과가 있는 경우를 창업으로 보고 혜택을 주려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원고는 창업 당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부동산을 취득했다는 이유로 취득세를 경감 받았다"며 "추가한 임대업은 법이 규정한 '창업일 당시 업종 사업'으로도 보기 어렵다"고 했다.
또 "금천구 측이 제조업 조건에 준하면 감면을 받을 수 있다고 고지한 것은 법령 요건을 명확히 한 것"이라며, "임대업이 포함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승인이 이뤄졌다는 것만으로 구청 측이 취득세 감면 요건 관련 공적 견해를 표명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추모비 건립금 기부 의혹' 화순군수 휴대전화 압수···수사 확대 [무안=뉴시스]이영주 기자 = 전남경찰이 고(故) 양회수 선생 추모비 건립 과정에서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구복규 화순군수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전남경찰청은 구 군수를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휴대전화를 압수, 내용물을 분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구 군수는 지난 6월 화순군 춘양면에 세워진 양 선생 추모비 건립 과정에서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과 함께 추모비 건립위원회에 50만원~100만원을 기부한 의혹을 받아 화순군선관위로부터 수사 의뢰됐다.구 군수의 이름이 해당 추모비 뒷면에 새겨진 기부자 명단에 오르면서 논란이 불거졌으나 현재는 지워진 상태다.현행 공직선거법상 정치인은 선거구와 연고가 있는 기관·단체 등에 기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정관·규약이 있는 단체나 지정기부금단체 등에 대한 기부는 예외로 규정하고 있지만 해당 추모비 건립위원회는 정관이나 규약이 없는 단체인 것으로 알려졌다.현행법상 기부 제한을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구 군수는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해당 단체에 기부금을 낸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추모비 건립위원회도 구 군수가 실제 기부금을 내지는 않았지만 자의적으로 추모비에 이름을 넣었다고 밝힌 바 있다.경찰은 휴대전화 기록을 토대로 구 군수가 실제 기부 행위에 참여했는지 밝힐 방침이다.◎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 · 화순 방향 용두터널 주변 도로서 추돌사고···4명 경상
- · 함평서 목포지역 물공급 광역상수도관 파열···복구 완료(종합)
- · 광주·전남 흐리다 갬···오전 귀성길 안개 유의
- · 함평서 목포지역 물공급 광역상수도관 파열···복구 중
- 1"연봉이 5000이라더라"···최악의 추석 잔소리..
- 2추석 연휴 앞두고 광주서 아파트 화재···14명 연기흡입(종합)..
- 3광주 북구 아파트 화재···소방 진화 중..
- 4"종갓집이야?"···박나래, '추석 음식' 20인분 나눈다..
- 5"집값 강보합~소폭 상승 예상···금리가 최대 변수"..
- 6추석 전후로 판매량 급증하는 이 가전제품은?..
- 7"빈티지 명품 구입 찬스"···리씽크 "연휴 최대 85% 할인"..
- 8지성♥이보영 가족 사진 공개···붕어빵 아들·딸과 훈훈한 미소..
- 9"예금이나 대출 만기일이 연휴라면"···추석 금융거래 주의사항은..
- 10주담대 금리 상단 7% 돌파···어디까지 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