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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방부장 취임 후 첫 회담, 교류협력 재개
주요국과 양자·다자 회담 통해 한반도 정세 논의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 차 싱가포르로 출국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회의 둘째날인 3일 미국과 북한 발사체를 공동조사하기로 하는 등 두둑한 성과를 거뒀다. 한미일 3국 국방부 장관은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메커니즘을 연내 가동하는데도 합의했다.
이종섭 장관은 이날 한미일 3국 회담 외 미국, 중국, 네덜란드, 캐나다 국방장관과 잇달아 양자 회담을 가졌다. 유럽연합(EU)의 경우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장관급)과 양자 회담을 개최했다.
우선 한미일 3국 국방부 장관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3자훈련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인도태평양지역의 공동 안보도전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3국 장관은 유엔안보리결의(UNSCR)에 따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3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동시에 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우려와 함께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3국은 조율된 3자협력을 통해 이러한 우려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3국 장관은 기술적인 사안에 대한 실무협의를 통해 진행 중인 진전사항을 논의하고, 이것이 한반도와 지역의 억제, 평화 및 안정을 위한 중요한 절차임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메커니즘의 가동을 위해 향후 수개월 내에 추가적인 진전을 이루기로 했다.

◆한미 국방장관, 北 발사체 공동조사키로
이종섭 장관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0분 가량의 약식 회담을 가지고 북한 발사체를 인양 뒤 공동조사하는데 합의했다. 두 장관이 양자회담을 연 것은 지난 1월 서울 회담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위성 발사체가 인양되면 한미가 같이 공동조사를 하기로 했다"며 "어떤 과학기술자들이 모여서 할지는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발사체 분석에 참여한다.
이날 두 장관은 지난 4월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에서 확장억제 강화 일환으로 창설하기로 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출범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국 안보실을 중심으로 운용 계획 등이 협의되고 있다"며 "두 장관은 양국 국방부도 이에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미 군 당국은 워싱턴 정상회담과 7개국(G7) 정상회담 등이 잇달아 열리며 양국 간 군사협력이 충분하다고 판단, 따로 양자회담을 잡지 않았다. 하지만 두 장관은 이날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기 전 잠시 회담을 열고,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 공동조사라는 성과를 도출했다.

◆中 리샹푸 국방부장과 첫 장관 회담…교류협력 재개 합의
이종섭 장관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에서 리샹푸(李尙福) 중국 국방부장과 한중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회담은 리샹푸 국방부장이 올해 3월 국방부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갖는 한중 국방장관회담이다.
양 장관은 최근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와 양국 국방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관심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종섭 장관은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지속적 도발은 한반도 및 지역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임을 강조하고,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양 장관은 양국이 상호존중과 호혜적인 관계 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를 국방분야에서 구현하기 위해 고위급 상호방문 및 전략대화, 각 군간 인적교류를 포함한 교류협력을 재개하고, 국방협력 MOU 개정을 통해 국방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EU·캐나다·네덜란드 등과 양자회담…국방협력 논의
이종섭 장관은 이날 네덜란드, 캐나다 국방장관과도 양자회담을 가졌다. 카샤 올롱그렌(Kajsa Ollongren) 네덜란드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에서 국방협력 양해각서(MOU) 협의 진행 등 양국간의 긴밀한 국방협력 관계를 논의했다.
양 장관은 네덜란드가 주최한 국제사이버대회 ‘사이버넷(CyberNet)’에서 한국군이 2년 연속 우승한 것도 호평하며, 양국 간의 사이버 분야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 장관은 어니타 어낸드(Anita Anand) 캐나다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안보정세와 양국 국방협력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장관은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캐나다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어낸드 장관은 북태평양 국가로서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캐나다의 적극적 기여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이종섭 장관은 조셉 보렐 폰테예스(Josep Borrell Fontelles)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장관급)와도 양자회담을 갖고, 한-EU 수교 6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이뤄진 한-EU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국방·안보 관련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한국의 청해부대가 EU의 대해적작전(아탈란타 작전) 참여를 통해 한-EU 해양안보 협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안보를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한·EU 국방·안보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 장관은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위협을 포함해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해 설명하며, 북한의 위협 억제 및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EU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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