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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봉학·성학 형제 합동안장서 명복 빌어
"아들 둘 전사후 모친 40년 어찌 사셨겠나"
베트남전 묘역 찾아 박민식 장관 모친 만나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 참배 최초 참배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현충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헌신한 영웅들의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현충일 추념식 참석에 앞서 고(故)김봉학·김성학 육군 일병 형제 유해를 합동안장하는 '호국의 형제' 안장식에 참석해 유족들을 만났다.
김봉학·성학 형제는 각각 6·25 전쟁 당시인 19951년 '피의 능선'전투와 1950년 춘천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동생인 김성학 일병 유해가 먼저 발굴됐으며 형의 유해도 올해 신원이 확인돼 이날 두 형제를 동시에 국립현충원 '호국의 형제'묘역에 합동 안장했다. 호국의형제 묘역은 국립현충원 세번째이며, 대통령의 호국의 형제 안장식 참석은 이명박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이날 안장식에는 두 형제의 동생 김성환씨와 부인 하정자씨, 조카 김미수 씨가 참석했다. 유가족들은 형제의 고향인 대구 서구 비산동 흙을 가져와 허토하며 형제들의 명복을 빌었다.
윤 대통령은 안장식 전에 먼저 도착해 유가족들을 기다렸고, 유가족이 도착하자 이들의 손을 잡고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두 형제의 모친이 1990년 초에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들 두분이 전사했으니 40년 생을 어떻게 사셨겠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유가족들은 "큰 형님이 어두운 곳에 계속 계셨는데 이제 밝은 곳으로 나왔으니 두 형제가 손 꼭 잡고 깊은 잠에 드실수 있을 것 같다"며 "대통령께서 축하해주시니 두분이 좋은 곳으로 가실 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안장식에 이어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 명의 국군 전사자들이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121879 태극기 배지'를 패용했는데, 이는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12만 1879명의 참전용사를 끝까지 잊지 않고 찾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윤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식 등 공식 행사를 마치고 예정에 없던 베트남전 전사자,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파병 장명들이 묻힌 묘역을 찾아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모친 등 가족들에 위로를 건넸다. 박 장관 부친 고(故)박순유 중령은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했다.
고(故)박용재 육군 대위 묘소도 참배했다. 박 대위는 전사 당시 미혼으로 후손은 없으나 당시 같은 소대원들이 40년간 한해도 빠지지 않고 박 대위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이를 들은 윤 대통령은 "참으로 대단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으로 향해 고(故)이상현 해병 상병에 참배했다. 이 상병은 1972년 진해에서 초소근무 중 무장공비와의 전투에서 전사했다.
윤 대통령은 사병들 묘역에 참배 온 유족들에 "전사한 영웅들과 좋은 말씀 많이 나누시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전사하신 분들의 피묻은 전투복 위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족들은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오네요"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유족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사진을 찍었다. 일부 유족들은 '대통령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베트남전 전사자,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은 1981년 6월에 조성됐다. 대통령이 이 곳을 방문한 것은 42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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