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시민 신고로 음주운전 붙잡힌 광산구 현직경찰 ´해임´

입력 2023.08.30. 10:55 수정 2023.08.30. 11:16 댓글 0개

음주운전 도중 도로 한복판에서 잠이들었다가 시민 신고로 적발된 현직 경찰관이 옷을 벗게 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품위유지의무 위반과 공무원의성실의무 위반으로 관내 모 파출소 소속 40대 A 경위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중징계인 해임 처분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달 7일 오후 10시20분께 광산구 월계동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신호대기 중 잠이 들었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신호가 바뀌었는데 앞차가 늦게 출발했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 경위를 붙잡았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잠에서 깬 A 경위는 음주운전을 이어가다 도로변에 설치된 교통시설물을 들이받기도 했다.

조사 결과 A 경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49%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A 경위은 검찰에서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청구해 현재 법원의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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