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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뜨거웠던 여름! 7월 8일부터 개장한 전남 12개 시·군 57개소 해수욕장이 지난달 27일 보성 율포 솔밭 해수욕장을 끝으로 폐장하면서 51일간 60만 명의 이용객이 방문했다.
우리 도는 개장 기간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편의시설 정비, 바가지요금 불편신고센터 운영 등 긍정 경험 제공으로 지속적인 도내 방문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으며, 안전요원 317명, 안전장비 2,676개를 지원하고 119 수상구조대를 운영하여 '인명사고 0건'을 기록하는 성과를 얻었다.
해수욕장 운영 관리에 있어 가장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것은 역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이다. 전국 시·도에서도 비개장 기간 안전사고 예방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나, 최근 폐장된 해수욕장에서 인명사고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그만큼 찰나의 순간으로 다가오는 사고의 위험성에 대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선선해지는 가을, 추석 명절 긴 연휴를 이용해서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은 꼭 알아두어야 할 안전 수칙이 있다.
첫째, 기상악화 등에 따른 해수욕장 이용금지·제한 조치를 무시하고 입수하는 행위는 절대 금지이다. 가을 태풍의 영향이 집중되는 기간이다. 바닷가에서 만난 태풍은 갑자기 물을 불어나게 만들며 예기치 못한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즉시 야외활동을 멈추고 안전한 장소 또는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
둘째, 물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을 적신 후 들어가야 하며 식후에는 2시간 정도 휴식한 뒤에 물놀이를 즐기는 게 좋다.
셋째, 야간(일몰 후 30분 후, 일출 전 30분까지) 바다에 들어가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다.
넷째, 음주 후 수영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해수욕장 사고는 급격한 체온 변동에 따라 발생하는 것이라 음주 후 수영은 매우 위험한 일이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수칙이다.
다섯째,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한 후에 호흡이 없거나, 약할 경우 119구급대가 올 때까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훈련이 된 경우에는 인공호흡도 병행하여 골든타임을 확보해야 한다.
이렇게 5가지 예방수칙을 준수하더라도 비개장 기간에는 수상 안전요원이 근무하지 않으므로 이용객들 스스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끝으로 해수욕장을 방문한 이용객 모두 안전 수칙 준수를 반드시 숙지하고 실천해야 안전사고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지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안전사고를 모두 시원하게 날려 보내고 사계절 찾을 수 있는 천혜의 명소 전라남도 해수욕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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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국과 비슷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은 한국 6·25전쟁과 흡사하여 아침 뉴스를 들으면 가슴이 저려온다. 이제 우리는 70년전 한국전쟁을 종식시킨 정전협정(1953)을 어떻게 봐야 할까?정전협정의 산물로 3년간의 동족살상 유혈사태는 끝나고, 남과 북이 협정조건을 위반하지 못하도록 국제적인 물리체제를 만들어 놓았다. 70년간 정전협정이 지속된 점은 세월의 흔적이지만, 그동안 숱한 북한의 도발과 핵의 군사적 이용은 우리로 하여금 전쟁 이상의 마음의 상처와 부담을 안겨주었다.그러나 1970년대 이후 북한은 빈곤과 체제유지에 급급하지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개방적 문화를 지닌 선진국가로 진입하여 반도체, 자동차, 원자력 에너지, 문화와 예술 등 다방면에서 선진국이 되었다.오늘날 비무장지대(DMZ)는 완전히 다른 두 세계를 가르고 있고, 정전협정은 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지 못했다. 휴전은 살생은 막았지만 동시에 매우 아픈 분열을 제도화로 남겨놓음으로써 휴전선은 국토뿐 아니라 민족, 문화, 언어, 생각 등 모든 분야에서 어떤 식으로든 우리의 영혼을 가르고 민족상봉을 막고 있다.우크라이나 전쟁은 여러 각도에서 보면 한국전쟁과 흡사하다. 러시아는 침공 초기에 우크라이나 전영토 점령 야망에 실패했고, 우크라이나는 병력 지원은 아니지만, 한국처럼 유럽을 비롯한 강력한 동맹국 도움을 받아 1년 여 반격하다가 현재 교착상태에 이르렀다.우크라이나군은 미국과 유럽이 지원하는 군사장비로 러시아군을 돈바스 지방에서 크림반도 밖으로 몰아낼 수도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러시아군 전면 철수와 2014년 이전의 영토 수복을 추구하는 평화적인 플랜으로 국제적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그러나 러시아군은 점령지 깊숙이 들어가 요새화하고 지뢰밭을 구축해 우크라이나군이 진격하기 어렵게 했다. 이 와중에 러시아 내부의 정치적 변화에 대한 기대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바그너그룹의 반란시도 등에도 불구하고 현재 안정적으로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면에서 보면,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적 돌파구나 러시아에서의 정치적 돌파구 없이는 양쪽 모두는 1953년 한국이 맞닥뜨린 상황을 그대로 재현할 것이 뻔하며, 그들은 전선의 양쪽에 놓여 진퇴양란의 행보만 보일 것이다.이런 시나리오라면 국제여론이나 강국 중재자들은 양국간 휴전을 제안할 것이다. 러시아는 돈바스와 크림반도를 자기네 연방에 편입시켰지만, 국제사회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 러시아는 이런 모호한 상태에 놓인 지역을 다루는데 익숙해져있다. 이렇듯 러시아는 돈바스와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가 단독정부로 유지되는 것을 방해하며, EU 가입을 어렵게 할 수 있다. 이런 성격의 휴전을 우크라이나는 바라지 않을 것이다.우크라이나는 돈바스와 크림반도를 다시 수복하길 기대한다. 그리하여 유럽의 지원과 무역 수혜자로 남는다면 우크라이나의 전망이 러시아보다 훨씬 밝다고 본다. 만약 우크라이나가 2024년 새해 러시아와 휴전한다면 우리와 같이 앞으로 70년간 이어질 수 있을까? 그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우리와 달리 우크라이나 전쟁의 정전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간 전쟁 재개로 이어지거나 경제적·정치적 현실 때문에 정전의 기반이 약화될 수 있기에…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서 지금 당장 휴전을 기대하기는 너무 이른것 같다. 어느쪽도 아직 싸움을 멈출 생각이 없다.불행하게도, 이 지구상에서 전쟁은 크건 작건 연이어 일어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많은 선량한 국민들이 희생되고 있다.전쟁은 정말 싫다. 평화로운 녹색 지구가 좋다. 하루 속히 이 두 나라에 화합과 평화가 이루어져 인류 미래가 아침 햇살처럼 밝아지기를 희망한다. 공순환 前 광산중학교 교장, 밀알중앙회 강사랑환경대학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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