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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엔 미세한 홈이 있어…양치해도 설탕 남는다"
"양보다 횟수가 중요…차라리 몰아서 먹는게 낫다"

[서울=뉴시스]권세림 리포터 = 식사로 마라탕을 먹은 뒤 디저트로 탕후루 먹기.
최근 10대 청소년의 필수 코스라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며 '마라탕후루'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딸기, 귤, 샤인 머스캣, 방울토마토 등 생과일을 꼬치에 꽂아 설탕 시럽을 발라 굳힌 음식인 탕후루는 알록달록한 색과 달콤한 맛, 바삭한 식감으로 10·20대에게 사랑받고 있다.
유튜브에서도 탕후루 먹방, 탕후루 만들기, 탕후루의 바삭한 소리를 활용한 ASMR 등의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달콤한 탕후루가 신체 건강에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설탕과 과일 등 과도한 당으로 혈당이나 체중 조절이 필요한 사람, 치아가 약한 사람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탕후루의 엄청난 인기로 청소년 설탕 과소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 '왕가탕후루'를 보유한 기업의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에 소환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평소 충치나 치주염 등 치아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면 탕후루를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법랑질이 손상된 상태인 치아우식증(충치)이 있거나 잇몸이 약한 상태에서 단단한 음식을 깨물면 증세가 더욱 악화할 수 있고 치아가 깨지기 쉽다는 것이 이유다.
한 치과의사는 직접 탕후루를 맛본 후 "맛은 있지만 충치에는 최악"이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유튜버 '치과의사 찐'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치과의사가 본 탕후루'라는 제목의 쇼츠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직접 탕후루를 먹은 후, "확실히 맛은 있다"면서도 "하지만 치과의사로서 봤을 때 탕후루는 충치에 최악의 음식인 것 같다. 설탕을 씌운 것이라 끈적하게 치아에 들러붙은 게 충치 유발 지수가 굉장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그는 "(탕후루) 유행이 계속된다면 제가 조만간 강남에 집을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표시하기도 했다.
이어 "양치질을 한다 해도 치아에는 미세한 홈이 있다. 홈에 박혀있는 당분은 칫솔모보다 작기 때문에 양치한다고 제거되지는 않을 것이다. 충치가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탕후루를 먹으며 충치를 최소화하는 법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먹는 양보다 먹는 횟수가 충치에 더 영향을 준다"면서 "하루 한 번씩 먹는 것보다 차라리 몰아서 먹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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