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맛에 FA 투자'···양홍석 19점 앞세운 LG, 현대모비스 잡고 6연승뉴시스
- 모르는 여성 집에 잠입·감금·성폭행 시도 30대 구속···"도주 우려"뉴시스
- 기안84 대상 기대 중? "중요한 시상식···6kg 빼"뉴시스
- 2023 KBO리그 최고의 선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 [뉴시스Pic]뉴시스
- '2등의 품격' 지킨 KIA 박찬호···"너무 멋있어" 고마워한 LG 오지환뉴시스
- 김하성, '상습 폭행' 주장 임혜동 명예훼손으로 추가 고소뉴시스
- 한미 "北 군비 증대, 민생·경제 파탄만···외교에 호응해야"뉴시스
- 이경규 "강호동 남 험담 절대 안 해···유재석은 김수환 추기경 급"뉴시스
- 검찰 '수사관 뇌물 의혹' 황재복 SPC 대표이사 압수수색뉴시스
- 박소담 "암 수술 후 목소리 회복 8개월···매일 울었다"뉴시스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에 생산 거점을 둔 중견 가전업체 대유위니아 그룹 계열사들이 체불임금 변제 없이 법정 관리를 신청한 데 대해 노조가 경영진에게 자구책 마련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산하 위니아전자지회는 26일 오전 광주 광산구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위니아전자와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이 끝내 법정 관리를 신청했다. 경영 부실, 임금 체불에 이어 결국 무책임한 결정을 한 것이다"며 "수많은 노동자가 고통 받고 있다. 구조조정을 철회하고 해고자를 복직시킨 지 한 달 만의 일이다. 법정 관리에 이른 것은 대유그룹 박영우 회장의 책임이다. 사재 출연 등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부대우전자를 인수한 2018년 이래 계속 적자를 기록했다. 핵심 제품은 해외 공장으로 이전했고 생산라인을 해외로 빼돌리기 바빴다"면서 "국내 공장은 부품·원자재를 구매하지 못해 휴업하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또 "8월 급여도 50% 밖에 지급되지 않았다. 파산에 이른다면 퇴직금도 걱정이다. 밀린 임금이 개인당 3000만~4000만 원에 이른다. 두 회사 노동자의 체불임금과 퇴직금을 합하면 무려 260억 원이나 된다"면서 "납품대금을 받지 못한 지역 부품업체 피해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파산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막대하다"고 우려했다.
생활가전 중견기업인 위니아전자와 그 자회사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최근 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위니아전자 대표는 근로자 400여 명의 임금·퇴직금 302억 원을 지급하지 않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대유위니아그룹 내 또 다른 자회사이자 광주공장에서 김치냉장고를 주력 생산하는 위니아 역시 노동자 300여 명의 복리후생비·임금 107억 원을 체불, 노사 갈등이 빚어졌다.
최근 광주고용노동청 중재로 오는 11월까지 사측은 체불임금을 순차 지급하고, 노조 역시 3교대 근무체계로 생산에 전념키로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영화 '서울의 봄' 정선엽 병장···동신고서 추도식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두환 신군부의 12·12 반란 당시 반란군과 대치하다 목숨을 잃은 고(故) 정선엽 병장 병장이 43년 만에 전사자로 인정받았다. (사진 = 동신고등학교 동창회 제공) 2022.12.12 photo@newsis.com[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영화 '서울의 봄' 실존인물인 정선엽 병장의 추도식이 모교인 광주 동신고등학교에서 열린다.동신고 총동창회는 12일 오후 1시 모교 체육관과 '소나무 정원'에서 정선엽 병장 추도식이 진행된다고 11일 밝혔다.체육관에서 열리는 추도식은 개회 선언과 추모 묵념, 고인에 대한 보고, 추도사로 진행된다. 이어 '정선엽 병장 소나무'로 장소를 옮겨 유족과 동창들이 헌화한다.정 병장은 1956년생으로 동신고를 졸업한 뒤 조선대 전자공학과에 77학번으로 입학했으며 곧바로 군에 입대했다.국방부 헌병으로 복무했던 정 병장은 군사 쿠데타가 발생한 1979년 12월 13일 지하벙커에서 초병 근무를 서다 군사반란군의 총탄에 맞고 숨졌다.[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두환 신군부의 12·12 반란 당시 반란군과 대치하다 목숨을 잃은 고(故) 정선엽 병장의 전사확인서. (사진 = 동신고등학교 동창회 제공) 2022.12.12 photo@newsis.com정 병장의 동문들은 지난 2017년 그를 기리는 소나무를 모교에 식재했다. 조선대 측도 명예졸업장 수여를 추진하고 있다.동신고 총동창회 관계자는 "동문의 뜻을 모아 동창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추도식을 진행한다"며 "정선엽 병장의 군인정신이 영화 '서울의 봄'을 통해 제대로 평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 · [교육소식]광주중앙도서관, 청소년 힐링공간 '야호존' 조성 등
- · '폐교 위기 극복' 이장규 용방초 교장 등 5명 전남교육상
- · 40대 고용보험 가입, 사상 첫 감소···20대도 15개월째↓
- · 광주시교육청 고3 수험생 대입설명회···예비 고1 교과학습법 특강
- 1'수도관 세척' 광주 우산·두암·중흥동 흐린물 주의를..
- 2아파트 하락세···'30% 더 하락' vs '일시적 현상'..
- 3이상민 "故 어머니 45년간 혼자 사셔···시집가라고 할 걸 '..
- 4'두암→문흥' 제2순환路 각화IC 진출램프 전면통제..
- 5늦게 가면 품절! 큼직한 소고기 가득한 몸보신 국밥..
- 6건설업계 "공사비가 문제"···층간소음 대책에 '떨떠름'..
- 7올해 최고 인기 유튜브 영상은 '차쥐뿔' 카리나편..
- 8층간소음 못 잡으면 준공 불허···곧 대책 발표..
- 9'빗길에 123㎞ 과속 운전' 3명 숨지게 한 30대, 금고 3..
- 10"백일 아기 성교육 시키라는 친구···손절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