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핏의 오른팔'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 99세로 별세뉴시스
- "크기는 작아지고 지속력은 길어지고"···먹는 약의 진화뉴시스
- "제대로 치운다"···무인도서에 방치된 해양쓰레기 수거 '팔 걷어'뉴시스
- 소상공인 대환대출 확대 속도낸다···금리 더 낮출까뉴시스
- '이강인 82분' PSG, 뉴캐슬과 1-1 무승부···음바페 동점골뉴시스
- '마약 음성' 지드래곤, 컴백 예고?···"전 누굴까요"뉴시스
- 에이치앤비디자인, 자회사 대한종건 흡수합병 결정뉴시스
- 에이치앤비디자인, 5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뉴시스
- [단독]"소개비 400만원 라오스서 맞선···알고보니 기혼女?"뉴시스
- 美, '백악관 촬영' 北 주장에 "온라인에도 이미지 많아"뉴시스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AI(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벨기에 소재 면역항암백신 개발기업인 피디씨라인파마(PDC*line Pharma, 이하 PDC)와 공동 연구에 나선다.
신테카바이오는 PDC와 환자맞춤형 치료용 암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PDC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면역항암백신 개발 기업으로, 플라즈마사이토이드 수지상세포주 기반 면역 항암백신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백신 기술을 토대로 신생항원을 타깃으로 하는 PDC*neo 파이프라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 기업 최초로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2상을 진행하면서 폐암의 종양연관항원(TAA)을 타깃하는 치료제 후보물질의 안정성, 면역원성, 유효성 평가를 통해 해당 백신 플랫폼을 검증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PDC의 PDC*line 면역 항암백신 플랫폼 기술과 신테카바이오의 ‘NEO-ARS®’(네오-에이알에스) 신생항원 예측 기술을 접목해 환자맞춤형 치료용 암백신 개발에 착수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에 돌입한다.
혈액암 기원의 HLA-A2+ 세포주를 이용한 사례 연구를 연내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DC의 백신 플랫폼에 NEO-ARS® 기술이 접목되는 것에 대한 적정성 및 효용성 검토를 한 뒤 PDC*neo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논의할 예정이다.
PDC에서 연구해 온 흑색종용 항암백신 후보물질 및 비소세포폐암용 항암백신 후보물질은 기존에 널리 알려진 공유 종양 항원 펩타이드를 탑재한 항원 제시 세포로 구성돼 있는 off-the-shelf(기성품) 형태의 치료제다.
이번 업무협약 이후 양사간 연구 협력이 본격화되면 신테카바이오가 발굴한 개인마다 서로 다르게 발현되는 암특이항원(TSA)을 타깃하는 환자맞춤형 신생항원 펩타이드에 PDC의 수지상세포 백신 기반 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환자맞춤형 치료용 항암백신의 공동 연구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디씨라인파마 에릭 알리워(Eric Halioua) 대표이사는 “신테카바이오의 NEO-ARS® 신생항원 예측 기술은 PDC*line 플랫폼 기술과 상호보완적”이라며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 기반 항암백신 개발을 위해 신테카바이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이사는 “NEO-ARS가 PDC와 공동연구에서 PDC*line에 접목된 후 환자맞춤형 항암백신 개발까지 이뤄진다면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전략 수립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NEO-ARS의 활용성 확장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크기는 작아지고 지속력은 길어지고"···먹는 약의 진화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들이 의약품 제형을 변경하거나 크기를 더 작게 만들고, 복용 주기를 줄이는 등 복용편의성을 높인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약기업들은 몇 번의 리뉴얼을 거쳐 보다 복용이 편리한 의약품을 내놓고 있다.동아에스티는 위염치료제 ‘스티렌’을 출시한 뒤 4번의 개선을 통해 복약편의성을 높였다. 1차는 캡슐에서 정제로, 2차는 무게를 37%, 길이는 18% 축소시켰다.이어 복약주기를 하루 3회에서 2회로 줄인 ‘스티렌2X’를 출시하며 3차 리뉴얼에 나섰다. 스티렌2X는 2시간 이상 위 내에 체류하며 장시간에 걸쳐 약효가 발현되고 균일한 생체 반응을 보이는 플로팅(Floating) 기술이 적용됐다. 이후에는 스티렌2X의 무게를 18%, 길이는 30% 축소시킨 제품을 출시했다.동아에스티는 더 나아가 1일 1회만 복용해도 되는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슈가논·메트포르민 복합제인 당뇨치료제 ‘슈가메트’ 역시 리뉴얼을 통해 제형 크기를 2회 축소했다. 출시 초기 크기는 22.5x8.7x10.5㎜ 및 무게 1.789㎎였으나, 1차 축소를 통해 19.7x9.4x10.5㎜ 및 1.578㎎으로 줄였고, 2차 축소를 통해 19.4x9.7x8.7㎜ 및 1.436㎎까지 크기를 줄였다.항궤양제 ‘가스터’ 제형 변경도 계속 시도하고 있다.가스터 정제의 경우 삼키기 어려운 고령층이나 연하곤란 환자를 위해 구강붕해정인 ‘가스터디’로 제형을 변경해 출시했다. 사용 전 생리식염수주사액 또는 포도당주사액과 섞어 분말을 녹인 후 사용해야 했던 동결건조 제형은 액상형인 주사제로 새롭게 출시해 편의성을 높였다.종근당도 최근 고혈압치료제 ‘텔미트렌 40·80㎎’의 제형 크기를 축소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제품 대비 각각 36%, 21% 축소했다.JW중외제약은 최근 액상형 진통소염제 ‘페인엔젤 프로’의 제형 크기를 축소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1일 2회 이상 다회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 진통소염제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기존 가로 19.8㎜, 세로 8.6㎜였던 페인엔젤 프로의 제형 크기는 가로 14.2㎜, 세로 9.0㎜로, 중량 기준 약 28% 축소됐다.업계 관계자는 “환자의 선택권 강화와 함께 고령자 등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 · 여성암 1위 '유방암'···"초음파 병행땐 '진단정확도' 향상"
- · SK바사, 안동L하우스 증축···"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준비"
- · 뉴라클제네틱스 "유전자치료제 임상 첫 환자 투여 완료"
- · "감기 오래가는 '롱콜드' 잡자"···타이레놀, 캠페인 진행
- 1전일방 사전협상 타결 임박···더현대 광주 입점 속도붙나..
- 2건설사 10곳 중 4곳, 이자 내기도 어려운 '잠재적 부실기업'..
- 3"겨울 별미 굴구이" 전라도 굴구이 맛집 BEST 3..
- 4신세계·현대, '광주 유통대전' 재점화···"우리가 먼저" 경쟁..
- 5로또 15억 주인 찾습니다···당첨금 지급 한 달 남아..
- 6추위 한방에 녹여버리는 광주 매운맛 식당 3곳..
- 7"패딩 80% 파격 할인" 쿠팡, 아우터 빅세일 연다..
- 810월 가계대출금리 다시 5%대···주담대는 5개월째 '상승'..
- 95대 시중은행, 마통 평균금리 6%대 육박..
- 10"땅 보상 불만" 송하동 사찰 골목서 차 8대 들이받은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