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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최근 연이어 불거진 중국 내 군사 당국자들의 실종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군에 대한 불신을 보여주며, 향후 대만 문제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엘 우스너우 미국 국방대학교 미국전략연구소(INSS) 선임연구원은 26일(현지시간)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에 기고한 '시진핑이 자국 군대를 믿지 못하는 이유'라는 글에서 이런 관점을 제시했다.
우스너우 연구원은 갑작스레 공식석상에서 사라진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을 비롯해 로켓군 고위 장성들의 사례를 들며 "지난 두 달 동안 중국 고위 장성 여러 명이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했다.
이어 "시 주석이 중국 인민해방군(PLA)을 장악했다는 인식과 재임 초기 불법 행위 근절에 대한 그의 무관용적인 약속을 고려하면 이런 (장성급의 연이은)실종은 놀라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우스너우 연구원은 이를 시 주석의 권력상 한계로 연결하면서 "최근의 숙청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불투명하지만, 최고위 (군사)당국자들에 대한 시 주석의 신뢰감 부족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시 주석이 그간 자신 권력을 굳건히 하기 위해 고위 장성들의 지지를 필요로 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군사 당국자들은 인사 등에서 많은 혜택을 누렸고, PLA에 대한 감독도 느슨했다는 것이다.
이런 배경이 지난 십여 년 동안 이뤄진 중국의 군사예산 증대와 맞물리며 로켓군 지휘부 관계자 등이 배를 불리는 상황으로 이어졌다는 게 우스너우 연구원이 지적하는 부분이다.
시 주석의 군에 대한 신뢰 부족은 향후 군 운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특히 향후 군의 역량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경우, 대만 관련 문제 등에 있어 군사 대비태세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스너우 연구원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미국은 중국의 (대만)침공을 막을 최선의 방법에 관해 우려하고 있지만, (침공을 막을)중요한 제약은 (중국)국내 문제와 더 가까운 무언가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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