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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백다연·정보영, 중국조에 행운의 기권승···복식 8강행(종합)

입력 2023.09.26. 19:57 댓글 0개
중국 선수 발목 부상으로 기권
단식 홍성찬·한나래 순항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4일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증권 제77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4일째 여자단식 경기, 백다연(20, NH농협은행)이 김하람(17, 오산GS)를 상대로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2022.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의 백다연-정보영(이상 NH농협은행) 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중국 조에 행운의 기권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백다연-정보영 조는 26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테니스 여자 복식 2회전에서 왕신위-양자오쉬안(이상 중국) 조에 1세트 게임 스코어 3-5로 끌려가다 상대 기권으로 승리했다.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중국 조는 양자오쉬안의 발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을 선언했다.

왕신위-양자오쉬안은 이번 대회 금메달을 노리고 있었다.

왕신위와 양자오쉬안은 여자프로테니스(WTA) 복식 세계랭킹에서 각각 20위, 26위에 올라있다. 왕신위는 단식 랭킹도 38위로 높다.

이번 대회에 톱 시드를 받고 출전한 이들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2회전에 나섰다.

1회전에서 네팔 조에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오른 백다연과 정보영은 복식 세계랭킹이 각각 785위, 786위에 불과하다.

객관적인 전력을 놓고 볼 때 백다연-정보영 조에게 왕신위-양자오쉬안은 꺾기 어려운 상대였다.

하지만 양자오쉬안이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8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게 됐다.

백다연-정보영 조의 8강 상대는 인도네시아의 제시카 롬피스-베아트리스 구물리아 조다. 롬피스와 구물리아의 복식 랭킹은 각각 192위, 258위다.

함께 여자 복식에 나선 박소현(294위)-구연우(복식 402위·이상 성남시청) 조는 고보리 모모코(복식 206위)-시미즈 아야노(347위·이상 일본) 조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여자 단식의 한나래(229위·부천시청)는 3회전에서 마난차야 사왕카에우(251위·태국)에 2-1(1-6 6-2 7-5)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한나래의 다음 상대는 이번 대회 금메달 후보로 손꼽히는 주린(33위·중국)이다.

남자 단식에서는 홍성찬(195위·세종시청)이 3회전에서 호앙남 리(376위·베트남)를 2-0(6-1 6-4)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홍성찬의 8강 상대는 웡착람(458위·홍콩)이다. 웡착람은 3회전에서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우이빙(98위·중국)을 2-1(6-4 3-6 7-6<8-6>)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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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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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수다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집콕VS여행
7시간전 saintiron7 외식비 부담에 밖에 나가기 두려워. 그냥 집에서 피자 치킨 시켜서, 따숩게 보낼겨
7시간전 사람미어터져 밖에 나가면 사람 미어터져, 집에 있을겨
5시간전 메리크리스마스 예전만큼 연말의 설렘이 느껴지지 않네요. 비싼 외식비 숙박비 연말 성수기라고 더 받을거고 사람은 많아 서비스도 더 떨어질텐데 크리스마스엔 집에 있으려구요.
5시간전 맵도사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그른가... 길거리에 캐롤이 안들려서 그른가.... 영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남 날씨도 비오고... 연말 분위기가 하나도 안나다 이말이야. 집에서 놀 것 같음 여행은 돈없어서 못감.
5시간전 크리스마스 그냥하루쉬는 고마운 휴일
재밌수다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