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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뉴시스]김주희 기자 = '류중일호'에 승선한 정우영(LG 트윈스)이 KBO리그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한국 야구 대표팀에 올인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정우영은 28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결전의 땅에 입성한 정우영은 "기대된다. 빨리 대회가 시작했으면 좋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통해 첫 태극마크를 달았던 정우영은 두 번째 국제 대회에 나서게 됐다.
정우영은 "첫 번째 대표팀도 좋았지만, 이번 대표팀은 우리 나이 또래 선수들과 와서 또 다른 대표팀이다. 솔직히 더 재미있는 것 같다"며 웃음지었다.
단기전에서 불펜 투수인 정우영의 역할을 더 중요해진다. 정우영도 이를 잘 알고 있다.
"매일 연투는 대기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각오를 밝힌 정우영은 "내가 늘 던지던 좋은 구위의 공을 던지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019년 프로에 데뷔한 정우영은 곧바로 LG의 핵심 불펜으로 우뚝 섰다. 지난해는 35홀드를 챙겨 생애 첫 홀드왕에 올랐다.
다만 올해 성적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57경기에서 5승5패11홀드 평균자책점 4.74를 거두며 기복을 보였다.
대표팀에선 보다 안정적인 투구를 펼쳐줘야 한다.
정우영은 "올해 리그에서 했던 건 생각하지 않고, 여기서 어떻게든 좋은 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우영의 소속팀인 LG는 올 시즌 선두 독주를 펼치고 있다.
27일까지 우승 매직 넘버를 6으로 줄여놓은 가운데 정우영이 이번 대회를 치르고 있는 동안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정우영은 1994년 이후 29년 만의 우승이라는 감격적인 순간을 함께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태극마크를 달고 선 정우영은 개인적인 아쉬움은 생각하지 않는다.
"(대표팀 소집 후 LG 경기를) 조금 찾아보긴 했지만, 대표팀에 대한 생각만 하려고 한다"는 정우영은 "여기서 금메달을 확정 짓고 가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서 아시안게임에만 집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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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명가' KIA, 황금장갑 수상 실패...자존심 구겼다 광주 진흥고 출신의 양의지(두산베어스)가 개인 통산 9번째이자 6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뉴시스 DB]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2023 시즌 각 포지션 별 최고 활약선수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빈손의 설움을 겪었다. 정규시즌에서 6위에 그쳐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KIA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무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KBO는 11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골든글러브 수상자는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선정한다. 투표는 한국시리즈까지 모두 종료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뤄졌다.KIA는 투수 양현종, 이의리, 2루수 김선빈, 유격수 박찬호, 외야수 이우성, 소크라테스, 지명타자 최형우까지 총 7명의 후보를 배출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아무래도 정규시즌 6위에 그친 초라한 성적과 선수 개개인의 성적 또한 골든글러브를 수상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타이거즈가 전신인 해태 시절부터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지 못한 것은 이번까지 모두 15번째다. '암흑기'였던 1998~2001년까지 4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고, 2004·2005년, 2007·2008년, 2010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9년에도 황금장갑은 다른 팀에게 돌아갔다.2022년에는 나성범이 외야수 부문서 황금장갑을 손에 넣어 팀의 자존심을 세웠지만 2년 만에 KIA는 다시 무관의 설움을 맛봤다.KIA는 이번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수상이 당초 가장 유력하게 여겨졌다. 유격수 부문에서 박찬호는 터줏대감 오지환의 아성에 도전하며 생애 첫 황금장갑을 넘봤다. 130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3할1리 3홈런 30도루로 정교함에서 2할6푼8리의 오지환을 능가했다. 또 전매특허였던 안정적인 수비는 여전했다. 출루율은 0.378, OPS(출루율+장타율)는 0.734로 이 역시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여러모로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하게 여겨졌지만 LG트윈스의 29년만 한국시리즈 우승과 한국시리즈 MVP의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오지환을 꺾지 못했다. 박찬호는 41.2%의 득표율을 받았다.한편, 광주 진흥고 출신의 양의지는 개인 통산 9번째이자 6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 이번 시상식에서 각 포지션별 골든글러브는 투수 페디(NC다이노스·득표율 91.8%), 포수 양의지(두산베어스·득표율 73.5%), 1루 오스틴 딘(LG트윈스·득표율 93.1%), 2루수 김하성(키움히어로즈·득표율 89%) 3루수 노시환(한화이글스·득표율 84.2%) 유격수 오지환(LG트윈스·득표율 52.9%) 외야수 홍창기(LG트윈스·득표율 88.7%), 구자욱(삼성라이온즈·득표율 63.6%), 박건우(NC다이노스·득표율 47.8%) 지명타자 손아섭(NC다이노스·득표율 87.6%)가 각각 수상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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