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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화물 수출이 경제 뒷받침하도록 힘껏 지원"
근로자들에 "아이고, 쉬지도 못하고…정말 고맙다"
주민들 "영종대교 통행료 무료 결정 감사합니다"
화물 탑재현장서 공군 1호기 기장 만나 감사 표해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오후 항공 화물 수출 현장을 둘러보고 연휴에도 근무하는 현장 근로자들에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정말 고맙다"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찾아 "항공화물 없이는 국민 경제활동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우리 경제가 더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5000만 내수시장 만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수출과 수입을 더 늘릴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어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항공 화물 수출이 우리나라 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물기 운항을 위해 힘쓰는 여러분들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윤 대통령에 '항공화물 산업 현황과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경과'를 보고했다.
원 장관에 따르면 인천공항 항공터미널에서 처리되는 화물량은 우리나라 수출입액(총 1조 3000억달러)의 30%에 해당, 홍콩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현재 인천 1, 2공항 물류단지가 가동되고 있으며 제3공항 건설을 추진 중으로, 글로벌 물류 기업들의 배송센터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공항 항공터미널은 사물인터넷, 로봇, 자율주행기반 조업차량 등이 활용되는 스마트화물 터미널 전환을 추진 중으로 원 장관은 "계획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원 장관의 보고를 들으며 간간히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이어 원 장관이 최근 정부가 확정한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및 무료화를 언급하자 지역 주민들이 '영종주민의 20년 숙원' '윤석열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국민을 위한 멋진 정책'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나와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도 "인천과 영종도 주민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화물조업 총괄 책임자도 "대통령께서 통행료를 인하해주셔서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출퇴근 비용이 월 10만원 이상 절감돼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는)영종도 주민들과 인천시민들에게 큰 숙원사업으로, 전 정부에서 한다고 했는데…"라며 "인천 주민, 인천 공항 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하니 저 역시 기쁘다"고 말했다.

보고가 끝나고 윤 대통령은 현장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근로자들은 "대통령님 환영합니다" "대통령님께서 휴일에 이렇게 와 주셔서 힘이 납니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아이고, 연휴에도 쉬지도 못하고 수출 일선에서 수고해 주셔서 정말 제가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화물터미널에서 공항 주기장으로 이동해 이학재 인천국제공항 공사 사장으로부터 항공화물 운송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어 일본 도쿄행 화물기에 탑승해 화물기 기장으로부터 화물 탑재 과정 전반을 들었다. 이 화물 항공기는 보잉 747기로 공군 1호기와 같은 기종이다. 이날 도쿄행 화물기를 조종할 박익 기장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기장이기도 한데, 이달 윤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인도 순방 당시 공군 1호기를 운항했다.
윤 대통령은 박 기장에게 반가움을 표했고, 박 기장은 "안전하게 운행해, 수출 5대 강국을 달성하는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화물기에서 내려 이날 근무 중인 주기장 직원 12명과 환담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계셔서 나라 경제도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더 열심히 해 주시기 바란다"며 "연휴에도 나와 애쓰시는 모습을 보니 더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직원들과 "대한민국 경제 화이팅! 안전조업 좋아! 좋아! 좋아!"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원 장관, 유 시장,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 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 동안 비상근무를 하는 공무원, 군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등에서 시민들과 만나 물가를 살피는 일정 등을 민생 현장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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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본예산 필수경비 5천억원 '미편성'···"추경 전제 쪼개기" 광주시의회 안평환 의원. 광주시가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을 전제로 한 '쪼개기' 예산 편성으로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경비를 2024년도 본예산에 편성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광주시의회 안평환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1)은 11일 광주시 2024년 본예산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광주시가 추경을 전제로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필수 경비 약 5천억원을 본예산에 편성하지 않았다"며 "추경은 예산 집행의 효율성은 있지만 예산 추계의 정밀성을 떨어뜨리고 행정력 낭비를 초래한다. 추경을 전제로 한 예산 쪼개기 편성 관행은 개선돼야 한다"고 질타했다.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본예산 편성대비 시비 의무적부담 미확보 사업비는 총 4천961억 원으로, 국비 보조사업 34건 1천764억원, 기타 필수적 경비 8건 3천197억원을 편성하지 않았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가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경비는 인건비, 특별회계·기금·공사공단 전출금, 채무상환, 자치구 및 교육청 재정지원금, 교통사업, 기타 기준경비와 국비 보조사업이다.특히 교육청에 보내야 하는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도 일부만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지방교육 재정교부금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지방교육세 100%, 담배소비세의 45%, 시세(보통세)의 5%는 교육비특별회계로 보내야 한다. 하지만 시가 본예산에 편성한 세입액을 기준으로 2천982억원 중 1천100억원만 편성하고 1천865억원은 편성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와 교육청이 합의한 학교무상급식을 위한 식품 운영비 207억원도 편성되지 않았다.안 의원은 "지방교육 재정교부금법 제11조 제2항에 따라 지방교육세와 담배소비세, 광역시세의 부담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 회계연도 일반회계 예산에 계상해 교육비특별회계로 전출해야 한다"면서 "추경에 따라 증감되는 경우에도 또한 같다고 규정하고 있다. 세입예산을 편성했으면 세출 예산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꼬집었다.안 의원은 "시는 세입으로 편성한 지방교육세 1천520억원, 담배소비세의 45%인 439억원보다 턱없이 적은 1천100억원만 편성했다"며 "교육청에 보내야 하는 법정전출금은 시 예산이 아닌데도 시가 세출로 편성하지 않아 약 1천865억원은 실질적인 채무로 봐야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수도권에 비해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아 예산 편성에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다"며 "특히 교육비 특별회계의 경우 행정협의에서 재정적 어려움을 설명하고 추후 추경에서 편성키로 뜻을 모았다"고 해명했다.안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은 한 회계연도의 정책을 숫자로 나열하는 종합계획이다"면서 "본예산은 의회 심의를 거쳐 시민들께 공개되는 종합정책보고서로 수입과 지출이 예상되는 모든 세입과 세출을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예상되는 수입과 지출을 세입과 세출로 편성하지 않은 것은 시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추경은 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이후 생긴 사유에 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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