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서울=뉴시스] 김주희 박대로 기자 = 한국 여자 수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계영 8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수영 여자 계영 800m에서 8분00초11로 3위에 올랐다.

1번 주자 김서영이 50m 구간과 100m 구간을 가장 빠르게 통과했지만 150m 구간에서 중국에 1위를 내줬다. 막판 힘이 달린 김서영은 3위로 200m에 도달했다.

중국이 독주를 시작한 가운데 2번 주자인 허연경이 일본과 격차를 유지하며 2위를 지켰지만 막판에 홍콩과 일본에 추월을 허용했다.

3번 주자 박수진은 4위로 경기를 펼치다 추격에 나섰고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마지막 주자 한다경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 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수영이 딴 18번째 메달이었다.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다. 이로써 한국 수영은 아시안게임 단일 대회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한국 수영이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기존 최다 메달 기록은 2006년 도하 대회 당시 16개였다. 2006년 도하 대회 당시 한국 수영은 메달을 16개 땄다.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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