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당 난입까지 시도한 트럼프, "바이든은 민주주의의 파괴자" 뉴시스
- 오늘부터 추위 한풀 꺾여···낮 기온 6~14도로 포근뉴시스
- 0.003% 확률···'삼성의 별' 되려면 꼭 필요한 이것은?뉴시스
- 벤처업계 "CVC 규제완화 '공정거래법' 국회 통과 촉구"뉴시스
- 한화에어로, K9 폴란드 2차 수출 계약···3조4000억 규모뉴시스
- 이동건 "호주 흉기 피습 동생, 화장해 품에 안고 韓 돌아와"뉴시스
- 손흥민 1골 1도움에 자책골까지···토트넘, 맨시티와 무승부(종합)뉴시스
- 사진으로 보는 지난 주말 [뉴시스Pic]뉴시스
- 박은빈, 가수 도전 성공···'무인도의 디바' 9% 종방뉴시스
- 우즈, 7개월 만의 복귀전서 20명 중 18위···우승은 셰플러뉴시스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Tesla)의 3분기 판매량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올 3분기(7월~9월) 판매량이 43만5059대를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만3830대보다 증가한 수치지만, 2분기 판매량 46만6140대 보다는 감소한 것이다. 팩트셋 리서치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3분기 동안 약 46만1000대의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테슬라의 3분기 생산량은 43만488대로 집계됐다. 이는 납품 대수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다.
테슬라는 이 같은 판매량 감소에 대해 공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계획된 조업 가동중단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P통신은 "테슬라의 여름철 전기차 납품은 지난해보다 27% 급증했지만 일론 머스크의 자동차 회사(테슬라)가 공장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고객 수요를 완화하는 방식으로 항해하면서 여전히 분석가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보도했다.
3분이 테슬라의 판매는 주로 모델3 및 모델Y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테슬라는 매출을 매년 50%씩 늘리겠다는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명시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2023년까지 대대적인 마무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AP가 지적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테슬라는 올해 197만대의 차량을 판매해야 한다. 올해 9월까지 테슬라는 130만대가 조금 넘는 차량을 인도했다.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올 한 해 동안 184만대의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대부분 차량 가격을 인하해 왔다. 이는 더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휘발유를 쓰는 자동차와 트럭의 생산량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 구매자들을 계속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이었다. 할인폭은 테슬라의 가장 잘 팔리는 차량의 경우 4400달러에서 가장 비싼 모델의 경우 2만달러까지 다양하다.
테슬라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오는 18일에는 최근의 비용 절감이 테슬라의 이윤을 얼마나 줄였는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는 2일 개장 직후 2.5% 하락했다. 이미 테슬라의 이익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거의 두 배나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의사당 난입까지 시도한 트럼프, "바이든은 민주주의의 파괴자" [포트닷지(미 아이오와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11월18일 아이오와주 포트닷지에서 대통령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그는 이날 2024년 대선에서 승리, 백악관에 복귀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 중인 태평양 무역협정을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04.[세다 래피즈( 미 아이오와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이번 주말 내년 대선의 최대 라이벌이 될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자신이 지난 번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시도했던 그가 사실은 "미국 민주주의의 파괴자"라고 주장하는 연설을 했다.트럼프의 이런 주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몇 해 동안 트럼프를 향해 했던 말을 그대로 가져다 사용한 것으로 최근 트럼프가 공을 들이고 있는 아이오와주에 주말인 2일 다시 유세를 나와서 바이든을 역공하는 데 사용한 말이다.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주자들 가운데 지지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가 다시 백악관에 입성한다면 그는 반드시 미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기로 결심하고 행동에 옮길 것"이라며 여러 차례 경고를 거듭해왔다.이에 대해 트럼프는 2일과 3일 자신의 지지자들 앞에서 "미국의 유권자들은 바이든을 오히려 민주주의에 더 큰 위협으로 보아야 한다"고 반박하며 그 이유를 열거했다.그러면서 그가 오랫동안 주장해온 것 처럼 "자신에 대한 4건의 형사사건 기소가 바이든이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의 연방법을 악용한 (정적을 치려고 한) 증거"라고 말했다."바이든은 정부와 법을 무기로 이용해서 자신의 정적을 치려고 한다. 이는 제 3세계의 독재자 폭군과 같은 짓이다"라고 트럼프는 아이오와주 세다 래피즈 유세에서 청중들을 향해 주장했다."그러니까 조 바이든은 미국 민주주의의 수호자가 아니라 미국 민주주의의 파괴자이다"라고 그는 외쳤다.이에 대해 바이든 선거본부의 암마르 무사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가 2025년 미국 대통령이 된다면 그 때부터 미국의 법과 정부는 트럼프가 멋대로 정적들을 가두고 처단하는 무기가 될 것이다. 우리가 거기에 대해 특별히 말할 필요도 없다. 트럼프가 오늘 자신의 말로 그것을 이미 시인했다"고 반격했다.실제로 트럼프는 오래 전부터 자기가 백악관에 돌아오면 바이든에 대한 보복으로 반드시 그를 기소하겠다고 선언했다. 2일의 유세에서는 남북 전쟁 시대의 이미 사멸한 법조항까지 들먹이면서 바이든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2개의 독립적인 시민 단체가 의회민주주의에 반기를 든 자는 다시 대통령직에 재도전할 수 없게 해야한다는 취지로 고발장을 낸 사건을 거론하면서 바이든을 그 배후라고 주장한 것이다.이들의 고발은 법원에서 모두 기각되었고 바이든은 그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하지만 민주당에 기부금을 낸 일부 기부자들이 그 시민단체들에도 기부금을 냈다는 것이 공격의 빌미가 되었다.트럼프는 그 사실들을 이용해서 바이든이 자신의 출마를 막기 위해 헌법 조항을 이용하고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오래 전부터 세계 역사상 가장 권위주의적인 독재자들을 은근히 찬양해온 트럼프는 어떤 때는 그들의 연설문이나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는데, 자신에 대한 그런 비판을 의식한 듯 이번에는 "미국 국민들은 파시스트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전에는 시진핑 중국 주석과 마약사범들을 즉시 사형에 처하는 중국의 사법 시스템을 격찬하거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기를 좋아 한다는 것을 자랑삼아 떠드는 일도 많았다.트럼프는 이번 연설에서 내내 2020년 대선에서 패배했을 때 "표를 도둑맞았다" "선거 사기" 등을 주장했던 것을 되풀이 했다. 당시 그런일이 있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고 수십건의 그런 고발도 모두 법원에서 기각 당했는데도 트럼프는 지난 번 대선 결과를 의심하도록 대중을 선동했다.트럼프는 1월6일 의사당 폭동에 대한 사법 재판에 대해서도 당시에 체포된 사람들은 "모두가 정치범"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하지만 2일 앞서 아이오와주 앤케니에서 열린 유세 연설에서는 선거유세의 단골 메뉴인 "민주당이 표를 도둑질했다"는 주장의 내용을 업데이트 했다.트럼프는 이날 청중들에게 "2024년 대선의 표를 지켜 달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표를 도둑 맞았다고 주장해왔던 전국의 여러 도시 이름들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다."여러분은 디트로이트를 잘 들여다 봐야 한다. 필라델피아도, 아틀랜타의 여러 곳도, 다른 여러 도시의 여러 장소에서도 표가 어디로 어떻게 가는지를 잘 봐야 한다"고 트럼프는 주장했다.◎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 · 韓英, 경제·금융·투자 채널 신설···원전·해상풍력 협력 강화
- · 이스라엘 가자 남부 지상전 공식화···"가자 모든 곳서 확대"(종합)[이-팔 전쟁]
- · 튀니지, 가자지구 부상자그룹 20명 최초로 받아 치료중
- · 이란-유럽연합 외무장관, 가자지구의 신속한 정전 촉구
- 1부부싸움 중 생후 6개월 자녀 베란다서 던져 살해한 20대 친모..
- 2올해 가장 유용했던 연말정산 추가 공제 항목은..
- 3"회 10만원 이게 맞나···따지는 손님에게 욕설도" ..
- 4주말에 아프면···'토요일 오후 1시부터' 비대면 진료·처방 된..
- 5광주시, '미래차 선도도시' 날개 달았다..
- 6광주 아파트서 6개월 영아 숨진채 발견···20대母 경찰 조사..
- 7광주서 6개월 아이 15층서 던진 20대母···이틀전 '가정폭력..
- 8[날씨] 광주·전남 아침 영하권 추위···큰 일교차 '..
- 9[속보] 파리 에펠탑 부근에서 부부 피격..남편 죽고 아내는 중..
- 10삼천포82동우회, 사천시에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기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