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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XBB.1.5 대응'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50만회분 도입

입력 2023.11.29. 21:12 댓글 0개
질병청, 이날 식약처 긴급사용 승인에 도입
유전자재조합 방식…미국, 유럽 이어 세 번째
만 12세 이상 무료 접종…내달 18일부터 가능
[서울=뉴시스] 고위험군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19일 서울부민병원을 찾은 어르신이 접종을 받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23.1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XBB.1.5 변이 바이러스를 겨냥한 노바백스 유전자 재조합 합성항원 백신 약 50만회분이 국내에 도입된다. 다음 달 18일부터 당일 접종과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29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노바백스 XBB.1.5 대응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에 따라 약 50만회분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긴급사용 승인은 공중 보건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 요청이 있으면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공급하도록 하는 제도다.

질병청은 앞서 '2023~2024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에 따라 해당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식약처에 요청한 바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백신은 B형 간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등의 생산 방식과 동일한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진 합성항원 백신이다. 지난달 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같은 달 31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사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방역 당국은 그간 초기주 기반의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한정해서 권고해 왔다.

다만 질병청은 이번 백신은 앞서 도입된 mRNA 백신과 같이 XBB.1.5 변이를 겨냥하는 만큼 mRNA 백신과 동일한 방법으로 접종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만 12세 이상 모든 국민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한다.

접종 횟수는 단 1회다. 기초접종 또는 추가접종 최소 3개월 이후 0.5㎖ 근육주사 방식으로 접종한다.

질병청은 다음달 18일부터 당일접종과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은 4급으로 하향 조정됐지만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을 비롯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ncv.kdca.go.kr)를 확인하면 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그간 mRNA 백신 접종에 어려움이 있던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마련된 만큼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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