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생후 6개월 딸 아파트서 던져 숨지게 한 20대 母 영장

입력 2023.12.04. 14:29 수정 2023.12.04. 14:35 댓글 0개
광주경찰청 전경. 뉴시스

남편과 다투고 홧김에 생후 6개월 된 친딸을 아파트에서 던져 숨지게 한 2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딸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 10분께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단지 내 자신이 사는 15층 세대에서 생후 6개월 된 딸을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부부싸움 직후 집을 나간 남편에 전화를 걸어 '아이를 던지겠다'고 말한 뒤 홀로 술을 마시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1일 새벽에는 A씨가 직접 112상황실에 가정폭력 신고를 접수했다가, '일이 커지길 원치 않는다'며 현장 출동 경찰관을 돌려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어린 아이가 추락사 한 것 같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 여러 정황 등을 토대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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