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양향자, 3지대 빅텐트 가능성 시사 ˝수도권-서구을 출마 고민˝

입력 2023.12.11. 17:04 수정 2023.12.11. 18:02 댓글 0개
"한국의희망으로 총선 치룰 것" 약속
'합당' 일축…정책·선거 연대는 가능
막판에 가장 준비된 정당 세력 규합
11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는 양향자(한국의희망·광주 서구을)대표의 모습.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는 11일 '3지대 빅텐트'에 대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지금의 정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은 결국 '3번'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막판에 가장 준비된 정당으로 세력이 규합될 것 같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들이 제3당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결국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그 기대는 거대 양당이 아닌 또다른 선택지를 달라는 것이다"면서 "저는 총선은 끝까지 한국의희망으로 치룰 것이다"고 강조했다.

합당 생각은 없지만 정책 연대나 선거에서의 연대는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양 대표는 "3지대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만 아직 정당이 창당된 곳은 없다. 창당 후 그들과 정책적 연대 등 할 수 있다"며 "기성정당도 포함이다. 이번주가 핫한 만남의 시간이 될 것 같다. 진지하게 이야기 해 볼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정치 소용돌이는 내년 3월 중순까지다. 그 안에 많은 일들이 일어날 텐데 인위적 세력 교합은 그 다음에 이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역구인 광주 서구을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지역구에 나오지 않겠다는 생각은 없는데 한국의희망 대표인 만큼 당원들의 이야기를 무시할 수 없다"며 "광주로 출마할지, 수도권을 노릴지, 또 다른 길을 모색할 지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을에 출마를 해서 경제드림팀을 꾸려서 시민들께 선보이는 게 광주를 위한 길일지, 'K-첨단벨트 군단'으로 수도권에서 세력화를 이룬 후 광주를 특별하게 지원하는 게 맞는지 고민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광주 서구을에 출마할 것을 공언했던 양 대표였지만, 지역구·비례 등 다양한 경우의 수를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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