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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킹, '스캠 코인' 의혹에 구독자수 20만명 급감

입력 2024.02.22. 07:11 댓글 0개
처음 의혹 제기된 '오킹', 3주만에 20만명↓
오킹, 위너즈 핵심 인물 A씨와 폭로전 돌입
다른 연예인·유튜버 구독자 변동은 미미해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오킹TV'는 지난 19일 '위너즈 고소와 못했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오킹TV 채널 캡처) 2024.0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다수의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를 덮친 이른바 '스캠 코인(사기 코인)' 의혹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성이 제기된 일부 유튜버의 구독자 수가 많게는 수십만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체로 투자 또는 관련 인물들과 연루 의혹에 대해 발빠르게 선을 그은 이들의 구독자 수는 유지되는 상황이다.

22일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블링'의 국내 유튜브 채널 자료를 튜브가이드가 분석한 결과, 2월 셋째주 기준 '오킹(오병민)'의 구독자 수는 약 192만명이다.

이는 스캠 코인 논란이 나오기 전보다 21만명 가량 낮은 수치로, 1월 다섯째주 오킹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213만명에 달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킹이 이사로 몸을 담고 있는 회사의 코인이 사기'라는 취지의 글들이 올라온 바 있다.

이후 논란이 확산하면서 2월 첫째주 기준 약 212만명이었던 그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2월 둘째주 약 199만명으로 13만명 정도 떨어졌다.

이어 이달 셋째주에는 약 7만명이 감소한 192만명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는 191만명가량이 오킹을 구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의혹은 이슈 유튜버들과 누리꾼들이 여러 연예인 및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해당 코인과의 관련성을 직접 추정해 나가면서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코인 관련 인물들과 함께 촬영하거나 콘텐츠를 진행한 이들을 색출하는 식이다.

'골든골(GDG)' '위너즈' '청년페이' 등 코인이 사기를 목적으로 투자자를 끌어모았다는 내용이 이번 의혹의 골자다.

다만 코인과의 관련 인물로 거론된 조현영(구독자 27만8000여명)·최시원(53만1000여명) 등 연예인들과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구독자 79만6000여명) '별놈들(구독자 125만여명)' '숏박스(구독자 285만여명)' '일오팔(52만4000여명)' '타이섭(25만2000여명)' 등 유튜버들의 구독자 수는 오히려 늘어나거나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

이들 모두 논란이 되고 있는 코인 및 회사와의 연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선을 그으면서 발 빠른 대처를 취했다.

일례로 '리춘수' 채널은 1월 다섯째주 대비 7만명이 넘는 구독자들이 늘어났다. 별놈들과 숏박스 채널 역시 같은 기간 약 1만명, 2만명의 구독자 증가량을 보였다.

논란의 시초가 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여타 인플루언서들과 달리 오킹의 구독자들이 그의 곁을 빠르게 떠나는 데는 '거짓 해명'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달 5일 첫 해명 방송에서 "코인으로 뭘 하는지는 제가 정말 말씀드리고 싶어도 진짜로 아는 게 없다" "애초에 '저는 코인 관련한 일은 전 절대 안 한다고' 얘기했었다" 등을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사흘 뒤인 같은 달 8일 방송을 통해 "위너즈와 저 사이에 출연료 500만원 외에 아무런 금전적 관계가 없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거짓말이다"라고 뒤늦게 공식 사과에 나선 그는, 당시 위너즈와 연을 맺게 된 계기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실제로 해당 방송 시기는 최근 주간별로 가장 많은 구독자 감소폭(13만여명)을 기록한 때와 맞물린다.

최근 오킹은 위너즈 측 핵심 인물로 거론되는 A씨와 '고소·고발' '피해자 코스프레' 등을 언급하며 폭로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편 위너즈 측은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위너즈 코인과 관련해 '사기 혐의'를 운운하거나 '범죄조직과의 관련성' 등을 언급, 방송한 점과 관련해 모두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다" "다단계판매, 유사수신행위 등은 일체 없다" "법적 조치를 포함해 신속하고 강력한 일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등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여러 차례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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